나는 흘러간 가요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래된 음반들을 보면 구매욕이 활활 타오른다...ㅡㅡ,,

그렇다고 무조건 오래되었다고 구입하진 않는다. 그래도 좋은 기억이 있던 음반들을 구입하는 편이다..

이선희도 내가 오래전부터 좋아하는 가수 중 하나이다. 사실 그렇게 많이 듣지도 않을게 뻔하긴 하지만 그래도

끌리는걸 어찌하리...

2집을 얼마전에 구입했는데 1집도 눈에 띄길래 바로 구입했다. 역시 예전 가요 음반들은 전체적으로 꽤 심혈을 기울였다는 느낌이 든다. 어느 한곡 소홀한 곡이 없다. 요즘 음반들은 대체적으로 건성건성 만든 노래들 몇곡에 힛트곡 하나 끼워넣기식이 많이 보이던데 말이다.

요즘 대충 만든 가요들을 보면 마이클잭슨의 어느 글이 떠오른다 어느 인터넷글에서 본 얘긴데 마이클잭슨이 이런 얘길 했다고 한다

마이클잭슨 -

"불법으로 유통시키고 다운받는 사람들을 비난하기보다 이 문제에 있어서는 아티스트의 책임이 크다.

나는 지금껏 한평생 음악을 하면서 성인 솔로로서 낸 앨범이 고작 6개밖에 안된다. 왜 그런 것 같으냐.

완벽한 앨범을 만들기 위해 한 앨범을 만들때마다 5~6년이 넘게 걸리기 때문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한두곡의 히트곡을 빼고는 앨범의 나머지 공간을 시시껄렁한 곡들로 채워넣는다.

하지만 나는 항상 한 앨범의 모든 곡들이 최고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널리스트 -

"무슨 뜻인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

마이클잭슨 -

"살만한 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란 말이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것은 죄악이다.

적어도 사람들이 차를 몰고 레코드점에 가서 앨범을 골라들고 지갑을 열어 계산을 하는 수고를 생각해라.

그리고 그 수고를 감수할 가치가 있는 앨범을 만들어라."

저널리스트 -

"(웃음)그럼 당신의 음악이 불법으로 유포되는 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마이클잭슨 -

"나는 사람들이 그렇게라도 나의 음악을 들어준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말이다."

마이클잭슨이 불법도 자신의 음악을 들어준데 대해 고맙다고 해서 그렇다고 불법 다운을 정당화하면 안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열심히 만들었는데 그 노력의 댓가를 소비자로서 당연히 지불해야 한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도 몇일 끄적여서 대충 만들거나 대충 부르거나 하면 않될것이다

Ps. 솔직히 난 마이클잭슨의 음악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의 음반은 한장도 없다

.....

그렇다고 해서 그의 음악을 불법다운로드 해본적도 없다...

그에겐 미안한 맘이 든다

그렇게 열심히 만든 그의 음악을 난 모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