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주변 친척분들이 고구마를 보내달라고 하셔서 일부 캐내어 택배로 보냈다. 지난달만 해도 고구마가 다 자라지 않아 주먹만한 작은 고구마들이 꽤 많았다. 고구마가 너무 크면 먹기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상품 가치가 없는 작은 고구마가 너무 많이 나온다. 그래서 고구마가 더 크게 자라도록 그 이후로 캐지 않고 놔두었다.

한달의 시간이 지나고 이제는 작은 고구마들도 충분히 자랐을거 같아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고구마 캐기를 시작했다.



지난번 일부 고구마를 캐긴 했지만 얼마 되지 않아 티도 별로 안난다.

앞으로 당분간은 계속 고구마만 캐야할거 같다.



이제 작은 고구마는 별로 없다. 팔뚝만한 고구마들이 주렁 주렁이다.






오늘 캔 고구마를 차에 실어 가져왔다.



밭의 한쪽에 심어둔 감나무에 홍시가 다 익었길래 따왔다.

나는 별로 감을 좋아하지 않지만 우리 어머니는 감을 좋아하신다.

집에 돌아오는길에 벌써 꽤 많은 감들이 어머니의 뱃속으로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