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나무 묘목 구입 & 심기
오늘 오전에 아버지와 함께 밤나무 묘목을 구입하러 다녀왔다. 묘목 판매하는 곳들에 옥광밤나무 묘목 구입 여부를 문의 해 보았으나 모두 없다고 한다. 지난해는 그리 어렵지 않게 묘목을 구할 수 있었는데 올해는 묘목 구하기가 쉽지 않다. 동네 어르신이 소개해주신 근처 묘목 구입하는 곳에 가서 올밤나무 묘목을 대신 구입해왔다. 올밤나무는 일찍 밤이 열린다고 한다. 100주를 구입했는데 10개는 서비스로 더 주셨다. 그리고 호두나무 묘목도 10주 구입했다. 호두나무는 밤나무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다. 거의 10배 차이는 난다. 그래서 많이 구입하지는 못했다. 품종 이름이 신령이라고 한다. 산신령이 내려준 호두 나무인가보다. 호두 껍질이 잘 부스러지는 품종이라고 한다. 호두나무도 1개 더 서비스로 주시고... ..
소소한 일상 2017. 3. 23. 00:28
밤나무 밭 석회질 비료와 규산질 비료 지급받다
겨울이 가고 봄이 오니 농촌은 이제 본격적인 농사가 시작되었다. 논과 밭에는 동네 사람들이 일하느라 분주하다. 논은 트랙터로 땅을 갈고 밭도 땅을 골라 고랑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네에 경운기 사고가 몇번 있었는데 이번 주말에 동네 어르신 한분이 경운기를 몰고 가다 내리막길 경사에서 아래 고랑으로 쳐박히는 사고가 있었다. 경운기 운전에는 달인인 분인데 ..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 않았지만 요즘 나도 경운기를 험하게 모는것 같아서 조심해서 경운기 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 경운기 타이어 한쪽이 빵꾸가 났는데 농기구 수리하는데까지 경운기를 타고 가서 수리를 했다. 차로 가면 5분 거리를 경운기로 가니 30분이나 걸렸다. -.-; 수리하시는 분이.. 보통 경운기를 길이 아닌데만 타고 다니니 타..
소소한 일상 2017. 3. 21. 12:17
밤나무 밭 땅고르기
겨울이라고 농사일이 없는것이 아니다. 겨울에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여름에 해야 할 일이 있다. 다행히 겨울이라고 하지만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 않아 햇빛이 있는 동안은 추위가 심하지 않다. 게다가 계속 삽질을 하다 보니 몸이 후끈 달아 올라 추위는 모르고 지내고 있다. 요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아버지와 지난해 새로 심은 밤나무 밭 땅을 고르고 정리하고 있다. 밤나무의 위치가 서로 너무 가까운 나무는 옮겨주기도 했다. 지난해 봄에 심은 밤나무의 모습이다. 밤나무를 심기 전에 밭의 경계 부분과 가운데에 배수로를 파고 관을 묻어 밭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하는 작업을 했었다. 1년이 되어가는 지금 밤나무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꽤 컸고 요즘은 추운 기온 때문에 얼지 않도록 짚다발로 꽁꽁 싸매두었다. 밤나무는 흙을 ..
소소한 일상 2017. 1. 11. 20:15
밤나무 겨울옷을 입히다
올해 봄에 옥광밤의 묘목을 밭에 열심히 심었었다. 여름에는 고라니가 밤나무 잎을 뜯어먹어 고라니를 쫓아내기 위해 반짝이를 설치하기도 했었다. 이제 서리가 내리고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겨울이 다가왔다. 아직 밤나무가 자리잡힐만큼 자라지 못해서 바람과 추위를 막아주기 위해 겨울옷?이 필요하다. 묶어둔 짚단을 가져다가 밤나무마다 싸매주었다. 이번 겨울 추위를 잘 버텨서 살아남아주었으면 좋겠다. 짚단이 세워져 있는곳은 모두 나무가 있는 자리이다. 이 밤나무는 올해 봄에 옮겨 심은건데 꽤 많이 자랐다.
소소한 일상 2016. 11. 25. 16:21
옥광 알밤 수확
추석이 지난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제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추석쯤에도 밤이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요즘은 매일 아침 밤 주으러 가는게 일이다. 옥광 밤은 밤송이가 쩍 벌어져서 밤 알맹이만 우수수 떨어진다. 밤나무 아래에서 우수수 떨어진 밤을 줍기만 하면 된다. 힘들여 밤송이를 깔 필요가 없어 좋다. 올해 초 봄에 옥광밤을 250그루 정도를 더 심었는데 얼른 자라서 여기서도 밤이 열렸으면 좋겠다. 아직 몇년은 기다려야겠지만... 왼편은 옥광 밤이고 오른편은 일반적인 밤이다. 광택도 옥광밤이 좀 더 윤기가 난다. 그리고 일반밤에 비해 벌레가 먹은것이 거의 없어 대부분 깨끗하다. 그리고 옥광밤은 몇일 사이에 한꺼번에 우수수 떨어져서 줍기도 편하다. 가장 큰 차이는 밤의 똥꼬를 보면 쉽게 ..
소소한 일상 2016. 9. 23. 23:41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밤나무들
오늘의 날씨 올해 봄 3월에 심은 밤나무들이 이제 어느정도 자리를 잡고 아주 잘 자라고 있다. 밤나무를 250그루나 심었다. -.-; 이 동네에는 밤나무를 키우는데가 많은데 연세가 많은 분들이고 너무 많다보니 다 줍기도 어려워 지난해에는 우리집에 밤을 주워가라고 하기도 했다. 근데 우리집도 5년 후 밤나무가 커서 밤을 먹을 수 있는 시기가 오면 너무 많아서 처치 곤란해지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가지의 모양이 특이하다. 두팔벌린 모습이다.
소소한 일상 2016. 7. 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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