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오디오쇼에 갔다가 구입한 여성 보컬 재즈 음반이다. 오디오쇼에 가면 오디오 청음도 하지만 음반 관련 부스에서 음반 할인행사를 많이 하기에 음반도 꽤 구입하는편이다.

표지부터 분위기가 완전 끈적끈적한 재즈의 느낌이 난다. 사진의 분위기와는 달리 목소리도 중후하면서도 이쁘고 노래도 듣기 편안한 재즈이다. 오디오 기기 테스트 음반으로 활용해도 될만큼 목소리나 섹스폰, 더블 베이스의 녹음이 잘 되어 있다. 내가 재즈를 좋아했더라면 꽤나 이뻐해줬을 음반일텐데..

전체적으로 쭉 들어보니 타이틀인 첫곡외에는 잘 귀에 안들어온다. 첫곡인 Moments Like This 는 언젠가 많이 들어본 것 같은 느낌이다. 아마도 어느 오디오 청음할때 들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