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니 Mauro Giuliani 비올라와 기타를 위한 이중주
줄리아니란 작곡가는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일 듯 하다. 기타 작곡가가 그리 많지 않다보니.. 나 역시도 한참 파가니니에 빠져 있을때 줄리아니/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 소나타 음반을 통해서 줄리아니의 음악을 접하게 되었다. 수록된 곡중에 파가니니의 것보다 줄리아니의 곡들을 더 열심히 듣고 좋아했다. 줄리아니의 곡들은 피아노에서의 쇼팽처럼 부드러운 여성 감성의 선율같다는 느낌이 든다. 이 음반에서는 비올라와 기타로 연주되는 줄리아니의 4곡이 수록되어 있다. 비올라의 중후함과 기타가 잘 어울리는 곡들이다. Giuliani - Op.85 4악장 Allegretto espressivo 듣기
음반/클래식 2015. 12. 20. 22:31
쇼팽(Chopin) 프렐류드, 왈츠 - 알렉상드로 타로(Alexandre Tharaud)
알렉상드로 타로의 음반들.. 얼마전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쇼팽 콩쿨..에서의 우승 소식때문에 한동안 그의 음반이 불티나게 판매되어 구입하기 힘들지경이었다는 얘길 들었다. 내게는 그동안 구입한 쇼팽의 음반이 워낙 많기도 했고.. 동영상으로 그의 연주를 이미 봐버려서 음반은 별로 구입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가지고 있는 음반들도 아직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는데;;; 이참에 갖고 있는 쇼팽 음반들이나 제대로 들어봐야겠다. 청개구리 심뽀라서인지 남들이 다 하는거는 피하고 본다..;; 맛집앞에 사람들 줄서 있으면 거기는 피해가는 것처럼 얼마전 '피스메이커'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속의 테러리스트는 보스니아의 민족주의자의 한 사람인데 .. 그가 피아노를 가르치는 장면에서 쇼팽의 곡이 나오길래 너무 반갑더라. ..
음반/클래식 2015. 12. 17. 20:25
파헬벨 Pachelbel - 캐논 지그 Canon & Gigue
파헬벨의 캐논은 클래식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대부분 알만큼 유명한 곡이다. 캐논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등 거의 모든 악기의 소품 연주로 너무 자주 사용되어 원래의 캐논 곡은 어떤곡이었는지 조차도 헷갈릴 지경이다. 이 음반에는 파헬벨의 캐논 이외에도 파헬벨의 다른 곡들도 포함되어 있어 파헬벨이 만든 음악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파헬벨 시대에 걸맞는 악기들과 음악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 파헬벨 - 캐논 London Baroque 연주 듣기 찾아보니 이 음반의 연주자들과는 상관없지만 오리지널 캐논의 연주가 있길래.. 들어본다. 위에 링크된 이 음반의 곡과는 약간 느낌이 다르다. 두 연주 모두 각자 나름의 매력이 있는 연주이다. 파헬벨 - 캐논 연주 듣기
음반/클래식 2015. 12. 16. 21:54
A Quiet Thing 카운터 테너 데이비드 다니엘스 - 아베 마리아
비발디의 오페라 바자제를 통해 카운터 테너인 데이비드 다니엘스를 알게 되었다. 그의 목소리가 너무 맘에 들어 그의 음반을 보면 눈여겨 보곤 한다. 겉모습은 산도적 같은데 처음 목소리를 들으면 깜짝 놀란다. 전혀 예상치 못한 너무 고운 목소리이다. 이 음반은 Craig Ogden 의 기타 연주와 다니엘스의 목소리만으로 이루어져 있다. 잔잔한 기타 소리에 다니엘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 수록된 곡 중 포스터의 Beautiful Dreamer 를 지금 계속 듣고 있다. 다니엘스의 목소리로 듣는 포스터의 노래는 너무 감미롭다. 고음에서의 전율도 함께 선사하면서.. 추출도 못하게 막아놔서 이 음반을 들으려면 무조건 CDP로 들어야 해서 좀 불편하긴 하다. ㅎㅎ 데이비드 다니엘스 - 아베마리아 듣기
음반/클래식 2015. 12. 2. 17:31
Korean Star DVD Soundtrack - Favorite Star Selected by Peter Han
Korean Star DVD Soundtrack 이란 음반 제목만 보면 언뜻 가요 음반이 아닐까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에서 방영된 것도 아니고 일본에서 방영된 한국 배우들에 관한 다큐에 사용된 음악이라고 한다.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편곡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 음반은 단순히 M.A 레코딩에서 녹음했다는 문구만을 보고 믿고 구입했다. M.A 레코딩인것만 보아도 이 음반에 얼마나 녹음에 공을 들였을지 상상이 간다. 우리나라에도 음반사 이름만 들어도 녹음을 신뢰할 수 있는 음반사가 딱 한군데 있다. 오디오 가이 라는 음반사인데 좀 더 다양한 레퍼토리를 제공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유튜브에 찾아보니 Martin Zeller 의 M.A 레코딩 곡을 풀레인지로 ..
음반/클래식 2015. 11. 27. 21:38
내가 처음 구입한 클래식 음반
휘경동 경희대 근처에서 월세로 살던 시기에 집 근처 있던 음반점에 가서 음반 구경을 자주 했었다.클래식 음반은 듣기는 해도 구입한적은 이전에는 없었는데 그 순간에는 뭔가에 이끌린듯 이 음반을 구입했다. 이 음반의 표지에 적힌 문구가 더 궁금증을 유발했는지도 모르겠다. 삶과 사랑과 죽음에 대한 서사시 '정신적 해방과 의식의 해탈'을 위한 노래들...레퀴엠은 카톨릭에서 행하는 예배 의식인 미사의 일종으로서 특히 장례식을 위한 미사 즉, 진혼미사를 가르키는 말이라고 한다. 진혼미사의 첫 기도문 내용인 라틴어로 된 "requiem aeternam dona eis (그들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에서 첫 글자인 레퀴엠을 따서 미사의 이름으로 붙혔다. 나는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카톨릭이란 종교가 추구하는 방향에..
음반/클래식 2015. 11. 2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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