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국제하이엔드 오디오쇼 다녀오다 2부

이 스피커는 아큐톤 유닛의 아라빅이었던가 ..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큐톤 유닛 답게 소리도 똘망똘망하더라.

근데 너무 하얗서 먼지에 때탈꺼 같아...

일반 가정집에선 안주인들이 싫어할꺼 같다. 


B&W 800 다이아몬드..

지난해랑 똑같은 구성인듯 하다. 

B&W는 역시 클래식듣기에 너무 자연스러웠다. 고음이나 저음에 쏠리지 않고 중역이 도드라지는 느낌이었다.

다른 장르도 잘하긴 하더라.

사실 재즈는 오디오쇼에서는 아예 안들을수는 없겠지만 조금만 들었음 좋겠다.

재즈 보컬 소리 이쁘게 못내는 스피커가 어디있다고 맨날 재즈만 틀어주고..



소너스파베르의 스피커가 설치된 부스!!

역시 소너스파베르는 현악은 기가막히게 들려준다.

내가 갔을때는 모차르트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들렸는데 바이올린 소리가 너무 생생하다. 오늘 귀가 너무 호강한다.

아큐부의 정전형 스피커..

선입견이 생겼는지 별로 안땡긴다. -_-;;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소리가 아니라서 그런지..



통로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여러 색상의 헤드폰 걸이들을 전시했다.

이쁘긴 하더라.!!


골드문트의 시스템!!

가운데 스피커 제외하곤 아무런 기기가 없어서 어디서 음악을 조정하나 했더니 왼편에 기기들이 따로 있더군. 

주로 오페라의 아리아들을 틀어주더라..

리골레토의 몇곡정도 기억난다.

스피커 소리는 모르겠으나 스피커가 가구라는 측면의 미적으로는 좀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이다.

나는 아직도 고리타분한 오래전 나무 디자인의 스피커가 좋다.




통로에 설치된 음반 판매 부스

TAD 의 부스

가운데 작은 스피커를 시연하였는데 크기에 비해 딴딴한 소리를 내주더라.

나는 이번 오디오쇼에서 처음보는 메이커의 제품이었다.


요건 한편에 전시만 해둔 스피커

트위터의 주변 별모양이 특이하다.

어느 부스에서 발견한 블루투스 미니 앰프

USB 도 사용할 수 있고 활용도가 높고 너무 이쁘더라!!

근데 내 옆에 어떤 방문객은 이 기기를 보고선 너무 싼티 난다고 뭐라 하고 가더라.. -_-;;

난 이쁘기만 하던데..


위의 미니 앰프와 세트로 사용할 수 있는 덱 DAC

요건 TAD 의 시디피였는데 트레이가 너무 이쁘게 생겼다.

난 트레이가 고급스럽게 보이는게 좋더라..

티악 제품들처럼!!

알닉 ALLNIC의 부스

알닉은 원래 진공관 앰프를 만드는 업체인걸로 알았는데 스피커도 제작하나보다.

아무래도 진공관 앰프에 잘 어울리는 스피커이지 않을까..

풀레인지 성향의 스피커 같았다. 

개인적으로 소리는 다른 하이엔드 스피커에 비해 좀 별로라는 인상이었다.




여기는 마르텐의 스피커가 전시된 부스!!

솔직히 마르텐의 소리를 좋아해서 많이 기대하고 들어갔는데..

선곡이 완전 꽝이다.

음악을 좀 신경써서 틀어주면 좋겠는데 너무 막 튼다. -_-;;

다 관람하고 나서 나중에 시간이 좀 남아서 다시 들어갔는데 역시나 이상한 곡들만 튼다. -_-;;

사실 이상한건 아니고 요란한 재즈보컬들...

이런 좋은 스피커를 고작 재즈보컬만 너무 틀어 재끼는건 스피커한테 너무한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는 큰 공간의 부스의 경우 30 분씩 각자 시연시간을 정해놓고 번갈아 틀게 되어 있던데 여긴 그런것도 지키지도 않고 옆의 다른 부스들에게 피해만 입히는것 같았다. 다른 시연장에서는 노래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정각이 되면 바로 소리 줄이고 하던데 ..

여긴 자신의 시연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볼륨을 어찌나 크게 틀던지... 내가 다 민망하다..

다음엔 좀 자연스럽게 .. 이 마르텐 스피커의 다양한 성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톤코리아의 부스..

매지코의 S5 라고 하던데 지난해에도 매지코 제품과 함께 참여했던걸로 기억난다.

열정적인 기기 설명이 기억난다.

오늘은 이곳에서 제대로 듣지도 못했다.

좀 들을만 하면 방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시연시간에 앞에 소개하는 사람에게 말걸어서 뒤죽박죽 만들고..

진행이 제대로 안되더라..-_-;;  

매지코에 연결된 앰프는 풀밸런스 진공관이라고 하더라..

알루미늄 인클로져로 제작된 밀폐형 스피커인 매지코를 운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자부심이 대단하더라..

톤코리아의 미니 진공관 앰프

시연회 중간에 피에가  스피커의 시연도 잠시 하였는데 연결된 판테온 진공관 앰프로 크기별로 스피커를 잠시 들려주던데..

진공관 앰프임에도 풀 볼륨을 올렸을때도 전혀 험이 들리지 않아 인상적이었다.

3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