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앰프 Power Amplifier CF2001
CF2001 앞면앞에는 전원 버튼만 존재한다. CF2001 후면발란스와 언발란스 변경은 동그란 빨간색과 노란색 노브를 돌리면 된다. 이 파워 앰프를 집에 들여오던 날이 생각난다. 어느 평일 저녁 버스에 이 무거운 덩치를 들고서는 집까지 혼자서 들고 가져왔다. 팔이 빠질거 같았다. 그냥 버려두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너무 무거워 10미터 지나서 내려놓고 한번 쉬고.. 다시 5미터 가서 쉬고.. 그리 멀지 않은 거리였는데도 수십번도 넘게 들었다 놨다 했던 기억이 난다. 잘못했으면 허리 다칠뻔도 했을지도 모른다.땀 뻘뻘 흘리며 집에 들여놓고 집에 있던 스피커와 연결했을때는 이 맛에 오디오 하지 라며 들고오며 들었던 원망, 후회들은 싸그리 사라진다. 왠만한 톨보이 스피커들 조차 변강쇠 마냥 무리없이 잘..
오디오 2015. 10. 26. 14:12
파가니니 포 투 Paganini for Two - 길샤함 & 외란 죌져
파가니니 포 투 라는 이 음반은 클래식 바이올린 소품 음반으로 자주 추천되곤 한다.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에 매료시킬 수 있는 마법의 힘이 있다. 뭐 워낙 싫어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수록된 바이올린과 기타 소나타가 어렵지 않고 선율도 아름다워 편안히 듣기 좋다. 내 생각에 이 음반이 클래식 음반중에서는 대중적으로 꽤나 팔리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파가니니 포 투 발매 이후에 슈베르트 포 투 까지 발매하고 게다가 LP로도 제작한걸 보면.. 파가니니와 슈베르트 연주 음반 모두 녹음이 훌륭해서 오디오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현음악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아이템? 일것이다.!! 오디오를 취미로 즐긴다면 이 정도 음반은 기본으로 갖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ㅎㅎ 내가 이 음반을 구입한건..
음반/클래식 2015. 10. 25. 00:27
영화 코쿠리코 언덕에서 OST - Aoi Teshima The Indigo Waves & First Love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코쿠리코 언덕에서' 의 OST 음반 이 애니메이션에 Aoi Teshima 가 참여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입했는데 아쉽게도 실제 수록된 곡 중 아오이 테시마의 노래는 몇 곡 안된다. 아오이 테시마는 올해 봄 개봉한 우리나라 영화 인간중독의 OST 로 쓰인 ROSE 를 불러 그래도 꽤 알려지긴 했지만 나는 그 이전부터 아오이 테시마의 목소리를 좋아해서 그동안 발매된 그녀의 음반을 여러장 구입하기도 했다. 아무리 아오이 테시마를 좋아하더라도 이 영화를 보고 OST 가 정말 맘에 들어 이 음반을 구입한다면 모를까..아오이 테시마의 몇곡때문에 음반을 구입하기는 왠지 망설여질거 같다. 오늘 오랫만에 인터넷 서핑을 하다 아오이 테시마와 관련된 음악이 링크되어 있어 너무 괜찮아서 찾아 보았..
음반/ETC 2015. 10. 24. 03:47
인터넷 음원 서비스를 나는 사용하지 않는 이유
내가 처음 음악을 들을 때만 해도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라디오를 통해 음악을 접하거나 좋아하는 음악들은 공테잎에 녹음해서 듣곤 했다. 시간이 지나 테잎을 구입할 여유가 생기면서 음반 가게에서 테잎을 구입하게 되었다. 음반을 더 오래 더 좋게 듣고 싶은 생각에 이제는 테잎에서 CD 로 구입한다. 인터넷과 디지털의 시대인 지금은 대부분의 음악 이용자들은 음반이 아닌 MP3 나 기타 음원들을 주로 이용한다. 그래서 음반들의 판매가 저조해지고 이제는 음반을 아주 소량만 제작하거나 아예 음반으로 발매하지 않고 디지털 음원으로만 발매하기도 한다. 이젠 많이 보편화된 멜론, 벅스, 지니 등 스트리밍이나 음원 서비스를 아직까지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거의 공짜나 다름없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인데도 불구하고.. 인터넷..
IT & Digital 2015. 10. 23. 15:55
윤익희 2집
윤익희 2집을 구입해놓고 아직 개봉도 못하고 있다. 너무 듣고 싶기는 한데.... =.+'인터넷에서라도 들어보려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녀보니 음원 사이트는 아직 가능한데 유튜브에서는 전멸이다.;;;음원 사이트에서 미리 듣기로 잠시 들어보았다. 처음 만남이라 아직 어색한걸까.. 확 당기는건 아직 없다.
음반/가요 2015. 10. 23. 15:32
왜목마을 바닷가에서
겨울엔 여행은 잘 다니지 않는편인데 어느 추운 겨울에 그것도 바닷가에 갔었다. 여행에 대한 기억은 이미 희미하다.. 사진들 다 삭제되어 날리고 이 여행에서는 저용량의 사진만 몇장 남은게 고작이다. 이거라도 건진게 어디야... 그나마 다행이라 해야되려나..;;
독서 & 여행 2015. 10. 21.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