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리니 현악 4중주 Boccherini Quartet - 안너 빌스마
소니에서 오래전 발매한 첼리스트 안너 빌스마의 전집 음반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 음반을 구입했다. 이번에는 보케리니 사중주단이라는 단체와 안너 빌스마가 협연한 음반이다. 게다가 믿고 구입하는 채널 클래식에서 발매된 음반이다. 음반에 포함된 내용을 살펴보니 보케리니 사중주단의 단원들이 대부분 일본 출신의 연주자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특이하다. 어느 고전 영화의 조용한 살롱에서 흘러나올법한 현악의 노래들이 흐른다. Luigi Boccherini(1743-1805) Quintettino for two violins, viola and two violoncellos - opus 27 nr.4(Gérard 304) in E flat Major(1779)1. Sostenuto2. Tempo di Minuetto..
음반/클래식 2015. 7. 28. 22:00
다비치 DAVICHI SPECIAL BEST - 생각날꺼야
여성 듀오 다비치의 베스트 음반..나는 지아의 노래처럼 슬픈 발라드를 고음 위주로 지르는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거기에다 음색도 괜찮아 다비치의 노래를 종종 찾아 듣는다. 슬픈 노래를 신나게 부르는 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런 노래들이 좋다... 1집은 요즘은 가격이 많이 올라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다. 예전에 구입할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놓치고 나니 요즘은 구입하고 싶은 맘이 시들해졌다. 베스트 음반에 왠만한 히트곡들은 다 포함되어 있어서 일지도 모르겠다. 다비치의 베스트 음반은 2015년 2월말 대학로에 갔다가 발견하고 구입했다. 2집은 오래전에 구입해서 갖고 있긴 한데 베스트 음반이 있다보니 잘 안듣게 된다. 그것보다 요즘 가장 큰 문제는 음반 구입에 대해 관심이 많이 줄어들었다. 매일같..
음반/가요 2015. 7. 28. 13:38
도서 | EGON SCHIELE 에곤 쉴레 - 세상의 하이페리온
에곤 쉴레의 그림을 전에는 별 생각없이 그냥 외설적이다 란 생각으로 흘려 지나치곤 했는데, 이 책을 읽고는 그의 삶과 그림에 대해 좀 다르게 보게 되었다. 그리고 그의 그림에서는 인간의 실제 모습을 가장 근접하게 표현한 듯한 기분이 들었다. 인간의 내면에 대해서.. 그리고 삶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만드는 그림이다.
독서 & 여행 2015. 7. 28. 00:00
모래시계 드라마 DVD
나는 우리나라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래서 오래전 드라마를 찾아 보기도 하고 좋아했던 드라마의 DVD 를 꽤 구입했다. 그런데 DVD를 꺼내 보는 일은 별로 없다. DVD 플레이어가 상태가 안좋기도 하고..외국 영화나 드라마의 경우는 자막보는 것도 귀찮고 내용도 잘 공감하지 못해서인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외국 DVD 는 잘 구입하지 않는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그래도 좋아해서 가끔 DVD로 구입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DVD 구입자들은 나와는 정 반대일 듯 하다. 모래시계는 너무 오래전에 감명깊게 본 드라마인데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 이 DVD를 구매했을까? 워낙 싸게 판매하길래 무턱대고 구입했던듯 하다. 그런데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 못한채 책장의 한켠에 고이 모셔져 있다. 보지도 않는 DVD 를..
음반/ETC 2015. 7. 27. 22:43
Anne-Sophie Mutter - Mozart Trios for Piano, Violin, Cello
한동안 인디 가요에 빠져 허우적 대었는데 요즘은 시들해지고 다시 클래식을 듣고 있다. 이 음반은 바이올린 연주를 맡은 무터만 보고 구입했는데 음반을 들으면서 뒷면의 사진을 보다 보니 어디서 많이 낮익은 얼굴들의 연주자들이 자신의 악기가 아닌 다른 악기들을 들고 있다. 참여한 연주자로만 보면 최강의 구성이랄 수 있을 듯 하다. 안네 소피 무터, 앙드레 프레빈, 다니엘 뮬러...까지 모차르트의 음악에 대해서 무터는 차이코프스키의 언급을 인용해 '그것은 도달할 없는 신의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 음반에 실린 모차르트의 후기 피아노 트리오도 역시 신의 아름다움을 음표 하나하나로 정성어리게 표현하고 있는듯 하다.Wolfgang Amadeus Mozart(1756-1791) Trios..
음반/클래식 2015. 7. 26. 21:55
Vivaldi - Vespers of Sorrow(Stabat Mater, Salve Regina etc.)
BIS 레이블에서 발매된 비발디의 스타바트 마테르이 음반도 비발디에 한참 심취해 있던 시기에 구입했다. 구입 당시에 음반 소개하는 잡지에서 워낙 악평을 많이 들어서 나도 잘 안들었는데 오랫만에 이 음반을 꺼내서 듣고 있다. 비발디의 스타바트 마테르 관련된 음반중에 OPUS 111, 미라레, 나이브 등 워낙 뛰어난 음반들이 많아서 이 음반이 가려져 보였을 수도 있다. 다른 스타바트 마테르와는 좀 독특한 구성이다. 보통 Percussion 은 맨 뒤에 배경에서나 들을 수 있었는데 이 음반에서는 가장 전면에 Percussion 이 나서 꽤 신선했다. 그리고 녹음 장소때문인지 공간의 울림이 심해서 라이브 녹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클래식 음반에서 현장감은 좋은 조건은 아닌듯 하다. (그래서 욕을 많이 먹었..
음반/클래식 2015. 7. 26. 2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