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참깨를 베어내고 오늘 드디어 참깨를 타작하러 다녀왔다.

베어낸 참깨들은 햇빛에 말리기 위해 참깨를 베어낸 자리에 대나무로 이은 봉을 설치해 참깨 다발을 걸어두었다.

비에 젖지 않도록 참깨를 비닐로 덮어 두었다.

참깨를 털기 위해 비닐 덮개를 벗기는 중이다.

참깨 다발을 타작하기 위해 조심 조심 파란 망 위로 옮겨 나른다.

참깨는 망 아래로 모두 빠져나가고 커다란 찌꺼기들을 망으로 걸러낸다.

참깨를 막대기로 때려서 털어낸다.

때릴때마다 참깨가 우수수 떨어진다.

털어낸 참깨 다발은 다시 잘 가져다 제자리에 걸어두었다.

2차 타작을 위해..

털어낸 참깨를 모아서 선풍기 앞에 날려 찌꺼기들은 걸러낸다.

참깨들만 아래에 쌓이고 나머지는 바람에 날린다.

햇빛에 말리기 위해 골고루 펼쳐놨다.

참깨 타작하기는 1번만 하기도 하고 나중에 한번 더 하기도 한다.

두번째는 처음만큼 참깨가 나오지는 않는다.

다음주에 두번째 타작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