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 우연히 어느 사이트에서 인디 음반 소개글을 읽고 이 음악을 들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이쁜 여성 보컬이라서 이 음반을 구하려고 알아보니 다 품절이란다...ㅜ_ㅜ

역시 좋은 음반들은 모두 알아보는건지 오래된 음반들도 흔히 구경하는 것들도 많은데 꼭 구하려는 음반은 이렇게 애간장을 태운다 ;;

아무리 인터넷을 둘러봐도 안보이고 중고 음반점에서도 안보이고 개인이 인터넷 장터에 올린걸 보면 보통 4만원 정도 판매한다고 올리곤 하던데;; 물론 난 그걸 구매할 생각은 없다. 그렇게 팔고 사는걸 그리 좋게 보지도 않을뿐더러... 2집은 아직 흔해서 구하기도 쉽고 저렴하기도 해서 미리 구입해놨다.

지난달에 어느 일요일 한번 중고음반점에 이 음반이 나왔길래 보고선 부랴부랴 챙겨서 갔는데... 이미 한발 늦었다. 누군가 도착하기전에 이미 사갔더군.

그 허탈함이란;;;


아무래도 나와같이 이 음반을 노리는 하이에나?들이 많은가보다. 그러고나선 그냥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오늘 일요일 아침 중고 음반을 검색하는중에 신림에 이 음반이 있길래 후다닥 챙기곤 차를 타고 출발했다.

비도 약간 부슬부슬 내리고 지하철로 가면 왠지 너무 시간이 걸릴거 같아 그냥 오랜만에 차도 운행도 해줘야 해 란 생각에 ;;

가는중에도 혹시나 중간에 팔렸으면 어쩌나 안절부절하면서 신림까지 갔다. 거의 달리다시피 음반점으로 뛰어 들어가 음반이 진열된 곳에 가서 이 음반을 찾는데 다행히 그 자리에 있길래 그제서야 뛰는 가슴 붙잡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 음반을 우선 고르고 이 외에도 몇개의 다른 음반도 구입해서 천천히 집으로 돌아왔다. 음반은 아직 듣지도 못한채;;

그냥 사진만 찍었다;;

구입일 : 2014.4.27

제이레빗 - Thank you for the Music


제이레빗 - 요즘 너 말야 듣기

제이레빗 - 내일을 묻는다 듣기

힘들게 구입했는데...

2014년 12월 초 1집과 2집 재발매한단다.

왠지 몇장 더 사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