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하드의 파일들을 정리하다가 옛사진들을 발견했다. 사진을 찍은 날은 2014년 7월 어느날이다. 아마 지금의 이 집을 처음 소개받고 구입하려고 왔다가 아버지께서 찍은 사진 같다. 거의 10년이 되어 간다. 지금은 사진속의 모습중 거의 남아 있는 것이 없지만 옆에 다락방 창도 보인다. 시간이 지나고 나니 평소 구석구석 사진이라도 좀 많이 찍어 남겨놓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조금씩 손대서 고쳐가는건 모르지만 지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하면 엄두가 나지 않을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