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 6집

2014. 6. 16. 20:21



여행스케치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다. 오래된 그냥 시시콜콜한 팀이라 생각했다. 음반은 꽤 여러장 발매하긴 했다는데 왠지 나랑 맞지 않을꺼 같은 기분에 중고 음반점에서 그들의 음반을 보고서도 무시해왔다. 

그들의 음악중에 기억나는건 "별이진다네" 정도였다.

시작부분에 삽입된 귀뚜라미 등 자연의 소리가 너무 사실적이라 나도 좋아해 자주 듣곤 했다.

이 노래 말고는 거의 모르고 지내왔다.

얼마전 여행스케치의 6집을 중고음반점에서 발견하고선 별이진다네가 포함되어 있길래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곡이 포함된 음반정도는 구입해서 갖고 있으면 좋겠단 생각에 구입했다.


음반을 집에와서 들어보니 첫곡인 애국가 부터 심상치 않은 밴드의 기운이 느껴진다..

여성보컬의 목소리도 개성있고 듣기 좋다. 요즘 인디를 듣는 기분이랄까..

왠지 여행스케치를 좋아하게 될꺼 같은 기분이 든다..


구입가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