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구형 SM3의 전체적인 점검을 위해 정비를 요청했다. 삼성자동차의 수리비는 악명을 익히 들어와서 많이 나오리라 예상했지만 내역서를 보니 너무 비싸긴 하다. 너무 친절해서 뭐라 할수도 없고 =.+

지금 같으면  타이어나 불필요한 것은 그냥 인터넷으로 시켜서 했겠지만 그 당시에는 바쁘기도 하고 귀찮고 해서 그냥 왠만한 것들은 모두 해달라고 했다. 타이어, 엔진오일, 브레이크오일 에어콘 가스. 등등...

비용이 제일 많이 든 타이어 교체는 오래되서 갈라지기 직전이라 교체를 안할 수 없었다. 부품값보다 공임비가 무시무시하다. 거의 부품값과 비슷해지려 한다. 게다가 부가세까지..

사고나서 고치러 온것도 아니고 그냥 점검만 하려고 온건데..

120만원이라니 ..컥

정비를 모두 하고 나니 완전 새차같다. 새로 차를 받아서 타는 느낌이 드니 기분이 좋다. 조금 비싸더라도 대충해서 찝찝한것 보단.. 

그리고 2년이 흘렀다. 이제 이 차의 나이도 10살이 넘었다. 하지만 그동안 차 수리하러 가본적이 없다.  예전 엑센트는 심심하면 고치러 블루핸드에 들러서 정비사하고도 얼굴도 익숙해지던데.. 

오일 갈러나 조만간 한번 들러야 할꺼 같긴 하다. 

아직도 비오고 난 후 보면 오래된차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