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음반중에는 락이나 인디 음반들 중에 고가 음반들이 종종 있다. 

어떤 음반들은 음악이 별로인데도 불구하고 꽤 고가에 팔리기도 하고..

음악이 내게는 고가 음반들에 비해 훨씬 나은데도 불구하고 별로 인기도 없고 중고 가격도 똥값인 경우도 있다. 

김경호의 음반도 사실 내 취향이 아니라서인지 왜 가격이 비싼지 공감이 되질 않는다.

사진의 김경호 7집은 지난주 부천에 갔다가 2,000원에 구입한 음반이다. 

김경호 음반은 2, 3, 4, 6, 7, 7.5, 8집은 구입했는데 1집과 5집은 아직 구하질 못했다. 구입하고 싶은 욕구가 크지도 않고...

게다가 갖고 있는 음반들도 제대로 들어본 적은 별로 없다. 아직은 왠지 별로 땡기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막 좋아져서 찾게 헤매게 될지도 모르지.. 

요즘 자드의 음악들이 내게 그렇다.

예전엔 음반을 봐도 별로 관심도 없었는데 요즘 갑자기 좋아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