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사진기 사용할때 가장 많이 쓰던 렌즈가 MF 50.4 이다.

플레어가 좀 거슬리긴 하지만.. 그래도 묵직한 색감이 맘에 들어 자주 쓰곤 했다.

이제 내게 남은 니콘 렌즈는 사진의 50.4와 35.2 만 남았지만 나중에 언제라도 잘 써먹을꺼 같아서 그냥 갖고 있다.

니콘 카메라에 스플릿 스크린도 설치해서 꽤 유용하게 써먹었는데 그 카메라는 여동생에게 줘버렸다. 

지금 이 사진도 캐논 카메라에 니콘 35.2로 찍은 사진이다. 자동 AF 가 안되어 손으로 링을 돌려가며 초점을 잡아야 하지만 왠지 그래야 사진찍는 자세가 제대로 난달까. ㅋㅋ 찍힌 사진이야 별볼일 없긴 하지만..=.+;;

다행인건 캐논 카메라에 변환 아답터를 이용해 니콘 렌즈를 끼워도 조리개 모드(AV 모드)로 촬영시 초점을 제외하고 빛의 노출값은 자동으로 작동한다. 메뉴얼 모드로 노출 조절을 할 수도 있겠지만 그것까지 하려면 너무 귀찮아지니..

당분간은 이렇게 니콘 수동렌즈를 자주 사용해볼까 한다. 


Nikon MF35.2 로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