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수확과 말리기
고구마를 심은 밭의 한쪽에는 대추나무를 심었는데 어제 가보니 대추들이 땅으로 떨어지고 있다.대나무 작대기로 나무를 마구 흔들어 대추들을 모두 떨어뜨려 포대에 담아 가져왔다.요즘에 대추 누가 먹냐고 나는 군시렁 군시렁 .. 투덜댄다.어머니는 겨울에 생강과 함께 차로 먹으려고 한다고 한다.즐겁게 하면 좋은데 불평 불만부터 나온다.그래도 내가 대추를 가장 열심히 많이 주웠다.
소소한 일상 2017. 9. 30. 11:10
내 다리에 앉은 네발나비 한마리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다. 고향을 찾아 오는 이들로 마을에는 차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화창한 가을날씨이다. 햇빛도 뜨겁지 않고 ... 집앞에 사진기를 들고 나갔는데 나비 한마리가 내 다리에 와서 앉아 한참을 머물렀다. 나는 꽃이 아닌데;;; 내가 그를 상하게 할 마음이 없는걸 잘 알고 있는듯 하다.
소소한 일상 2017. 9. 30. 10:53
핫핑크의 꽃
집앞 길가에는 어머니께서 여러가지 꽃들을 계절마다 심으신다. 길가에 이름모를 꽃이 피어 있다. 흔한 꽃일텐데 이름은 잘 모르겠다. -.-; 빨간색에 가까운 핑크빛이 너무 이뻐보인다.이것도 내가 좋아하는 색이다. 베이비 핑크보다 빨강에 가까운 진하지만 밝은 핑크가 좋다.
소소한 일상 2017. 9. 30. 01:24
산에 둘러싸인 저수지
집 근처에는 3개의 저수지가 있다. 꽤 큰 크기의 저수지도 있고 작은 크기의 저수지도 있다. 큰 저수지에는 물고기가 꽤 있는지 낚시꾼들이 금요일 밤이면 모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나머지 2개의 저수지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다. 작은 저수지 중 하나는 바로 뒤에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비가 오는 날이나 안개가 낀 날이면 너무 멋진 풍경을 만들어낸다. 항상 사진을 찍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오늘 드디어 사진기를 들고 저수지에 가 보았다.
소소한 일상 2017. 9. 28. 18:33
옥광 밤 포장
이제 추석 명절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택배 접수가 오늘까지만 한다고 해서 가까운 친척분들에게 보낼 밤을 포장했다. 올해 밤 가격이 엄청 비싸다고 한다. 우리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 대부분 밤이 많이 달리지 않아 수확이 그리 신통치는 않은 모양이다. 추석동안 먹을 수 있도록 동생네 집과 동생네 시댁에 보낼 밤들이다. 5kg 박스와 10kg 박스에 밤을 담는 중이다. 이곳에 오신 모두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소소한 일상 2017. 9. 28. 12:26
비온뒤 소나무에 맺힌 물방울
어제 밤사이에 상당히 많은 비가 내렸다. 아버지께서 키우시는 소나무는 집 뒤에 그늘을 만들어 두었다. 아침에 가서 살펴 보니 소나무의 잎에 물방울이 주렁 주렁 매달려 있고 물방울들은 너무 이뻐 보인다. 클로버 위에도 물방울이 맺혀 있다. 사진 찍을게 이렇게 없나 싶긴 하다;;;
소소한 일상 2017. 9. 27.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