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매실을 얻어왔다
요즘 한참 매실을 수확하는 시기이다. 동네분들은 매일 매실 따기에 분주하다. 우리도 매실나무가 약간 남아 있긴 하지만 많지 않아서 별로 할게 없다;; 그래도 다행히 농협에서 매실을 수매하고 있어서 상태가 좋은 매실의 경우는 농협에 갖다 주면 된다. 어제는 동네분이 농협에 매실을 내러 간다기에 내가 실어다 드리고 왔다. 수매하는 곳에 가 보니 이미 기다리는 줄이 엄청 늘어서 있다. 건물안에서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매실을 분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한참을 기다려서 우리 차례가 와서 박스 수를 세고 수량이 적힌 종이 한장 받아서 왔다. 저녁에 동네 어르신 한분이 매실을 모두 버리려고 한다고 필요하면 가져가라고 한다. 지난달 내린 우박으로 상처난 매실들은 상품으로서 가치가 떨어져 팔기도 어렵고 해서 버리..
소소한 일상 2017. 6. 16. 10:47
봉삼잎을 먹는 애벌레 - 이미지 배치
1. 오늘의 미션 오늘은 농약을 더워지기전에 오전에 모두 뿌려야 한다. 제초제를 2병이나 밭에 뿌리고 왔다. 잡초는 죽여도 죽여도 계속 난다. 가을까지는 잡초와의 전쟁이다. 2. 애벌레 발견 농약을 하기 전에 밭을 한바퀴 돌아보았다. 봉삼이 심어져 있는 곳에 이르러 잎을 살펴보니 녹색의 애벌레 한마리가 보인다. 한참 배불리 식사중인듯 하다. 지금은 애벌레의 모습이지만 나중에 어떤 나비가 될지 궁금하다. 3. 이미지 좌우 배치 블로그에서 이미지는 없어서는 안될 앙꼬 같은 존재이다. 이미지만 잘 활용해도 글이 다르게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이미지를 좌우로 교대로 배치해 보았다. 4. 해결해야 할 문제점 반응형 화면에서 이미지의 크기가 작아 좌우가 아닌 상하로 배치하도록 수정해야 하고(완료) 이..
소소한 일상 2017. 6. 15. 15:33
꽃피는 작은 밤나무
지난해와 올해 우리는 밤나무를 심었다. 지난해에 심은 밤나무는 옥광밤으로 거름도 주고 관리도 열심히 해서 이제 어느정도 키가 자라 사람키 정도가 되었다. 모두 다 잘 자란것은 아니고 일부는 원인도 모른채 시들시들 해지다가 죽기도 했다. 그래도 대부분은 잘 살아남아 계속 잘 크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주변에 풀들도 제초제로 제거해 주었다. 아직 밤이 열리려면 몇년 더 기다려야한다. 그때가 되면 이 곳은 울창한 밤나무 숲이 되어 있을것이다. 밤을 즐겁게 줍게 될 그날이 기다려진다. 이번글은 배경을 사진으로 해 보았다. 근데 사실 나는 배경을 이미지로 사용하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요즘 웹페이지를 보면 자주 볼 수 있는데 사진이 배경으로 사용할 만큼 좋은게 없어서인지 아무리 해봐도 영 마음에..
소소한 일상 2017. 6. 15. 14:31
땜빵 참깨 생사 확인하기
몇일전 땜빵한 참깨들이 더위에 타죽지 않고 살아 있는지 확인하러 다녀왔다. 요즘 몇일 계속 더워 걱정이 되었는데 일부는 죽기도 했지만 대부분 잘 자라고 있다. 지난해에는 두렁을 넓게 해서 2줄에 참깨를 심었는데 올해는 1줄짜리 검은 비닐을 구입해서 1줄로만 심었다. 참깨를 2줄로 심으니 수확할때 너무 다닥 다닥 붙어 베어 내기도 쉽지 않고 주변 참깨들에 걸려 약간의 충격에도 참깨들이 우수수 떨어져 올해는 환기도 잘되고 잘 자라라고 한줄로만 심기로 했다. SONYLOVE 땜빵한 참깨 너무 이쁘게 자라고 있는 참깨들.. SONYLOVE 땜빵한 참깨 더위를 잘 버티고 죽지 않고 아직 살아있다. SONYLOVE 나는 고구마 참깨를 심은 아래쪽 고구마들도 잘 자라고 있다. SONYLOVE 나는 고구마 고구마들....
소소한 일상 2017. 6. 13. 02:01
매실의 몰락
내가 사는 이 곳에서 주로 재배하는 나무는 밤, 감, 매실, 은행, 꾸지뽕 등이 있다. 요즘 한참 매실이 익어가고 수확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매실을 재배하는 분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가 않다. 매실의 수요가 줄어서인지 매실의 가격도 폭락해 농협에서의 수매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판매할 곳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그나마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판매라도 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판로가 막혀 매실을 수확하는 인건비도 건지지 못할 지경이라고 한다. 우리집도 가족들이나 주변 친지분들에게 보낼 정도의 필요한 만큼을 수확할 정도의 나무만을 남겨두고 지난해 대부분의 매실나무를 베어냈다. SONYLOVE 매실의 몰락 매실은 그런 사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매가 많이도 열렸다. 이런 매실의 몰락은 여러..
소소한 일상 2017. 6. 12. 11:59
블루베리 새장 그물 설치
이제 블루베리 열매가 하나 둘 익어가고 있다. 새들도 블루베리 맛을 아는지 열매를 쪼아먹고는 한다. 새들로부터 블루베리를 보호하기 위해 오늘 그물을 설치했다. 그물을 설치하면서 환기도 되고.. 열매를 따기 쉽게 통로로 이용할 수 있도록 블루베리의 간격을 벌려 놓았다. 새장의 재료는 그물과 대나무, 그리고 철봉들을 엮어서 만들었다. 보기에는 좀 허술해 보이긴 한다. 새만 잘 막으면 되지 멀.. SONYLOVE 블루베리 새장 설치 SONYLOVE 블루베리 새장 설치 SONYLOVE 블루베리 새장 설치 SONYLOVE 블루베리 새장 설치 SONYLOVE 블루베리 새장 설치
소소한 일상 2017. 6. 11.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