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경계석 놓기
집 뒤에 있는 텃밭의 주변에는 비가 오는날 흙이 묻는걸 방지하기 위해 자갈을 깔아 두었다. 그런데 자갈과 흙의 경계가 없어 자갈이 흙이 있는 텃밭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보기에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다. 오래전부터 경계석을 해야지 생각만 하다가 드디어 시작을 했다. 어차피 벽돌만 있으면 되어 재료는 별도로 필요하지 않았다. 남은 벽돌이 워낙 많아서;;; 집 한켠에 쌓아 두었는데 이참에 가능한 많이 사용해서 줄일 수 있다. 요즘 한낮에는 햇빛이 너무 뜨거워 햇빛이 뜨겁지 않은 아침이나 오후에 해야한다. 통로로 사용하기 위해 너무 좁아도 넓어도 안되어서 넉넉하게 벽에서부터 120cm 의 폭으로 정하고 잘라놓은 대나무를 박아 끈으로 대략적인 선을 그렸다. 그리고 바닥의 자갈들을 정리하고 벽돌을 놓을 자리를 다듬은..
소소한 일상 2023. 6. 12. 19:53
창고에 만든 음악 감상실
집에서 듣는 오디오가 있긴 하지만 집안에서 음악을 맘편히 듣기 어려울때가 있다. 모두가 나와 같은 마음이 아니다 보니 음악 소리가 누군가에게는 소음으로 느낄 수도 있고... 그래서 마음 편히 혼자 음악 들을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 창고밖에 없다. ㅠ.ㅠ 창고는 2개의 방으로 되어 있는데 한쪽은 너무 작아 약간 큰 창고의 방에 오디오를 놓기로 하고 아침부터 스피커를 놓을 공간을 만들었다. 선반위의 짐을 옮겨가며 .. 스피커를 이리저리 위치를 바꿔보기도 하며 위치를 정했다. 아무래도 스피커의 위치는 듣는 귀 높이에 맞추어서 선반에 놓았다. 그리고 앰프는 몇년전 구입했던 소형 디지털 앰프인 토핑 MX3 이다. 크기도 작고 블루투스도 되고 서브로는 여러모로 사용하기에 좋다. 창고안에 음악을 듣기 위한 캠핑..
오디오 2023. 6. 3. 21:55
고구마 도둑
고구마를 심은지 한달이 지났고 얼마전 확인해보니 고구마의 잎을 누가 훔쳐간것 처럼 휑한 고구마들이 보였다. 얼마전 들판에 고라니가 뛰어다니는걸 보기도 했고 밭에 남겨진 발자국을 보니 도둑은 고라니가 확실해 보인다. 다행히 고구마 잎이 많이 자란 상태라 죽지는 않을꺼 같지만 콩이나 다른 작물이었으면 고라니가 다 잎을 다 먹어치웠을듯 하다. 고구마 잎은 별로 맛이 없어서 고라니가 안먹는줄 알았는데.. 배가 많이 고팠나... 고구마를 심은 밭 근처에 원래 논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콩을 심었고 얼마전 비가 온 후 콩의 싹이 발아중이다. 아마 조금만 콩이 더 자라면 고라니들이 이 콩잎들을 모조리 다 뜯어먹을 듯 하다. 안쓰럽긴 하지만 콩밭 주인이 알아서 하겠지... 아직까지는 고라니의 수가 많지는 않은 듯 하다...
소소한 일상 2023. 6. 3. 21:31
비가 온 후 텃밭 채소들
올해는 비가 엄청 자주 오고 있다. 몇일전 이 지역에는 봄비 치고는 꽤 많은 비가 왔다. 비가 너무 와서 흙들이 쓸려내려갈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갸 배수관이 드러난 곳들도 있어서 다시 흙으로 채워야 할거 같다. 이참에 배수로도 정비를 좀 더 해야할거 같다. 비가 오고 나서인지 텃밭에 채소들이 비를 맞고 엄청나게 자랐다. 비만큼 좋은 비료가 없는듯 하다. 토마토가 몇개 달려있다. 이제 본격적인 시작이려나... 토마토가 심겨진 곳 근처를 지나가면 향긋한 과일의 향기가 난다. 채소들이 전체적으로 지난주에 비해 많이 성장했다. 고구마들도 이제 잎이 활짝 펴고 무성해지고 있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중간에 일부 구간에 고구마들이 죽은 곳들이 있다. 옥수수도 두배..
소소한 일상 2023. 6. 1. 18:40
2023년 5월 전기요금 고지서
한달이 벌써 지나고 5월 전기 요금 고지서가 나왔다. 우리집의 전기 계량기 검침일이 18일이라서 사용한 기간은 4월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사용한 전기의 사용량에 대한 전기요금이 청구된다. 5월 전기요금 봄은 다른 계절에 비해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편이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이고 난방용 전열기도 거의 사용하지 않다보니 전기 사용량이 적다. 게다가 해가 길어 태양광도 많이 쌓이는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기 사용량이 우리집은 적은 편이 아니다. 기본으로 사용하는 전기 사용량이 많은 듯 하다. 최근에는 전기를 사용하는 전자제품으로 많이 변환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다. 이곳에 이사오고 에어컨과 전기 건조기를 구입했고 인덕션으로 가스를 대체하기도 해서 전기 사용량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냉장고나..
소소한 일상 2023. 6. 1. 11:39
한달 지난 텃밭 현황
정확히 한달전에 텃밭의 한켠에 채소들을 심었다. 고추, 가지, 토마토, 참외, 파, 오이 등... 요즘 주말마다 비가 오고 있어 채소들이 잘 자라고 있다. 이제 조금만 더 크면 열매도 볼 수 있을것 같다. ㅋ 다른 한 켠에는 어머니께서 꽃들을 심으셨다. 사실 나는 집안에서 꽃 키우는걸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멀리서 바라 본다거나 책상이나 선반에 한두개 정도 키우는 건 좋지만 집안에 너무 많은 화분이 여기저기 널부러져 있는건 지저분해져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차라리 텃밭에서 정원을 만들어 꽃을 키우고 가꾸는건 얼마든지 좋다.
소소한 일상 2023. 5. 28.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