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로타리 작업
집뒤에는 작은 텃밭이 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우리집에서 먹을 정도의 채소를 심기에 충분하다. 지난번에 고추, 가지, 오이, 호박, 파 등을 심었고 남은 공간에는 들깨씨를 뿌려서 나중에 밭에 옮겨 심으려고 한다. 흙이 겨울을 지나 단단해져서 일단 로타리를 해야한다. 과거 몇년동안 전기로타리를 유용하게 잘 사용했는데 지난해부터 작동이 되었다가 안되었다가 해서 고장인줄 알았다. 근데 다행히도 전원 연결하는 플러그 부분의 나사가 풀려있어 조였더니 작동이 잘 된다. 아마도 나사가 풀려서 접촉이 잘 되지 않았던듯 하다. 텃밭은 넓지 않아서 삽으로만 해도 되긴 하지만.. 아무래도 로타리를 하는게 더 깔끔해서... 부활한 창고의 전기 로타리를 오랫만에 가지고 나왔다. 로타리로 후다닥 땅을 갈았다. 매번 느끼지만 기..
소소한 일상 2023. 5. 24. 22:27
한달 경과된 고구마
고구마를 심은지 이제 한달이 되어간다. 한달동안 비가 종종 와서인지 대부분 잘 자라고 있다. 중간 중간에 일부 죽은것도 있긴 하지만 그리 많지는 않다. 한달이면 꽤 많이 컸을줄 알았는데 처음 심을때하고 비교해봐도 그리 큰 차이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그래도 이제 고구마의 뿌리가 완전히 정착해서 지금부터는 쉽게 죽지는 않을것 같다. 고구마를 심은 한켠에 남은 고랑에는 옥수수도 심었다. 옥수수를 너무 많이 심은건 아닌지 걱정이다. 매일 옥수수를 먹어야할 수도.. 밭이 점점 채워져가고 있다.
소소한 일상 2023. 5. 24. 09:15
티스토리의 댓글과 방명록 업데이트 대응중
티스토리 업데이트 오늘 티스토리 알림에 댓글과 방명록 업데이트 공지가 있었다. 티스토리 업데이트 공지 이전에 댓글과 방명록은 HTML 로 각자 스킨마다 알아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도록 수십줄로 복잡하게 되어 있었는데.. 아래와 같이 간단하게 한줄짜리 치환자로 모든 댓글과 방명록을 사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기존의 티스토리의 업데이트를 보면 과거를 빨리 잊고 빨리 적응하는게 낫다. 버티고 있어봐야 살려두지도 않을거 같고 번거롭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게 좋다. 댓글과 방명록 업데이트 방법 난잡한 스킨이 단순해진다는데 나도 얼른 새로운 치환자로 적용해 보았다. 기존의 댓글 방명록 부분들을 모두 삭제하고 새로운 치환자만 삽입했다. 새 치환자를 적용해보니 이전과 완전 같지는 않지만 폰트 종류와 폰트 크기가..
블로그 2023. 5. 23. 23:20
삼봉이 이발기념
이번 겨울이 지나고 나서 봄이 된 후 처음으로 삼봉이의 털을 바리깡으로 잘라주었다. 털갈이중이라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지만 .. 삼봉이는 바리깡으로 털을 자르려고 하면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다. 발쪽의 털을 자르려고 하면 발을 빼거나 막 피하려고 한다. 그래도 입질을 하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가끔 삼봉이가 입질을 하려는 행동을 보일때가 있는데 뭉친 털을 잡아당겨 뽑으려고 할때이다. 뭐 내가 생각해도 털을 잡아당기니 아프기도 할테고 싫어할듯 하다. 그래도 어쩌랴.. 자주는 어려워도 종종 털을 잡아당겨 정리해주고 있다. 내가 그렇게 괴롭혔음에도 오늘따라 삼봉이가 기분이 좋은듯 하다. 표정이 밝아보인다. 밥달라는 표정인가? ㅎㅎ
소소한 일상 2023. 5. 12. 22:10
스웨터 1집 Staccato Green
내가 스웨터를 처음 알게 된건 2002~2003년 무렵이었다. 그 당시 나는 취업 후에 서울에 와서 외대역 근처 휘경동에서 자취할 때였는데 한참 오디오와 음악 재생기기들에 관심을 갖고 오디오를 자취방에 이것 저것 들여다 놓았던 기억이 난다. 휴대용 시디 플레이어나 엠피쓰리와 이어폰에도 관심이 많았다. 음향 기기들에 관심을 갖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악도 많이 찾아서 듣게 되기도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때는 거의 항상 내 귀에는 이어폰이 꼽혀져 있었다. 어떤 경로로 내가 스웨터의 음악을 듣게 되었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 (아마도 소리바다 같은 MP3 다운로드 사이트를 통해서였던듯 하다.) 노래중에 파도가 해안가에 밀려오는 소리가 가장 기억에 남았고 한참을 즐겨 듣고는 했다. 그렇게 몇년의 시간이 흘..
음반/가요 2023. 5. 12. 00:19
태양광 설치 후 1년
작년초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4월경부터 본격적인 태양광이 작동되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워낙 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 태양광은 반드시 해야했다. 봄과 가을에는 전기가 남아 쌓아두고 여름과 겨울에는 전기 사용량이 너무 많아 그동안 남은 전기를 써야한다. 태양광이 있다고 무한정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전기 사용패턴을 고려하여 조절해서 사용해야 한다. 여름에 에어컨 제습기를 동시에 거의 항상 켜두고 있어 여름에 전기가 많이 부족할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여름은 잘 버텼는데 의외로 겨울에 전기 사용량이 훨씬 많았다. 그동안 쌓아둔 전기를 모두 사용하고도 모자라 전기를 추가로 더 가져다 써서 1-2월에는 전기 요금이 다른 달에 비해 더 많이 나왔다. 많지는 않지만... 요즘 전기 요금이 계속 오른다고 해서..
소소한 일상 2023. 5. 4.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