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그리고 고구마 땜빵
가뭄이 계속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고구마들이 대부분 잘 자라는 중이다. 오늘 오후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중간 중간 말라 죽은 부분을 땜빵하기로 했다. 지난번에 20다발 정도를 심었는데 오늘 고구마 16다발을 추가로 더 가져왔다. 한다발에 80개 정도씩이니까 16다발이면.. 1200개 정도이다. 지난번 것과 합하면 거의 3000개 정도를 심은거 같다. 숫자로 보니 많게 느껴진다. 고구마를 한참 심고 있는데 비가 내린다. 뉴스에서는 5미리 정도 온다길래 별로 기대를 안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비가 내렸다. 지금도 약간씩 내리고 있다. 이번 비로 고구마가 자라기엔 충분할듯 싶다. 16다발의 고구마를 부모님과 나 3명이 한시간도 걸리지 않아 모두 심어 버렸다. 고구마 심는게 이제 제일 쉽다. ㅎㅎ SONYLOVE 고..
소소한 일상 2017. 5. 31. 21:18
가뭄을 이겨내는 중인 고구마
요즘 비가 너무 오지 않고 가뭄이 심해 농사를 하는 분들의 걱정이 많다. 뉴스에서도 가뭄 관련 뉴스가 자주 나오지만 뉴스속의 가뭄 얘기는 다른 세상의 얘기 같이 들리기도 한다. 다행히 내가 사는 동네는 동네 바로 위에 큰 저수지가 있어서 농사를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는듯 하다. 논들마다 물이 가득차 있기도 하고 들판의 논에 모내기도 어느 정도 끝난 상태이다. 보름전쯤 우리는 고구마를 심었다. 고구마가 잘 살아있는지 확인하러 어제 밭에 다녀왔다. 큰 비는 아니지만 얼마전 조금이라도 비가 와서인지 고구마가 잘 살아 남았다. 몇군데 죽은곳도 있긴 하지만 이번주에 비가 오면 땜빵을 해야할 듯 하다. 내일 비가 온다고 하니 앞으로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거 같다. 얼른 가을이 와서 고구마를 캐는 모습을 상상 해..
소소한 일상 2017. 5. 30. 11:35
고구마 두렁 만들기 & 고구마 심기
어제 밤에 올해 심을 고구마를 구입해서 집에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아버지와 고구마 심을 준비를 위해 밭으로 출발했다. 밭은 지난주 트랙터로 고랑만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 고랑의 길이가 너무 길어 중간에 물이 아래로 흘러 빠질 수 있도록 물길을 만들었다. 그리고 밭고랑에 검은 비닐을 덮기 위해 모양을 만들었다. SONYLOVE 고구마 심기 SONYLOVE 고구마 심기 SONYLOVE 고구마 심기 위쪽에서 밭을 보니 꽤 넓어 보인다. SONYLOVE 고구마 심기 밭 위쪽에는 운동도 하고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듯 한데 여기까지 와서 운동하는 사람은 없는듯 하다. -.-;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관리가 되지 않는지 거의 방치 상태이다. 밭에서 일..
소소한 일상 2017. 5. 16. 00:08
호박 고구마와 신품종 고구마 수확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해서 올해 심은 고구마를 서둘러 어제 모두 캐왔다. 10월에도 일부 캐내긴 했는데 얼마전 서리가 내리고 나서 고구마잎이 모두 시들어 더이상 크지 않을꺼 같아서 모두 캐기로 했다. 서리의 위력이 대단함을 예전에는 몰랐는데 서리가 온 후 왠만한 작물들의 잎들은 불에 꼬실르듯 모두 축 쳐져버렸다. 서리맞은 것 마냥 축 쳐진다는 말이 어느정도인지 실감하고 있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열심히 고구마를 캐긴 했는데 집까지 가져가는게 만만치 않다. 뒷좌석과 앞좌석 그리고 트렁크까지 고구마를 가득 채웠는데도 너무 많다. 결국 일부만 먼저 차로 실어가고 너무 작은 고구마은 다른 차로 부모님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뒷좌석이 고구마로 가득하다. 모두 상자에 담아내고 난 후 흙 털어내고 한참을 청소..
소소한 일상 2016. 11. 8. 14:26
이웃집에서 준 왕고구마
몇일전 옆집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집앞을 지나가는 길에 마침 집앞에 있던 나를 부르더니 고구마를 캐서 오는길인데 좀 먹으라며 고구마를 주신다. 사실 우리도 고구마를 꽤 많이 심어서 안받아도 될거 같았지만 주는 마음이 있는데 거절하는것도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고구마를 받아왔다. 우리가 키운 고구마는 종자가 다른지 크지 않은데 이 고구마는 완전 크다. ^_^; 고구마 하나가 거의 어린아이 머리만하다. 하나 먹으면 배터질꺼 같은 느낌이다.
소소한 일상 2016. 10. 15. 19:42
고구마 첫 수확
오늘의 날씨 확실히 가을은 수확의 계절인가보다. 봄에 귀찮아하며 열심히 땅을 일구고 뿌렸던 씨들이 무럭무럭 자라서 지금은 수확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래도 봄에 힘든것보다는 수확하는 재미가 있으니 일은 힘들어도 할만 하다. 집 뒤에 텃밭에 봄에 비를 맞아가며 고구마를 심었는데 이번에 가서 파보니 고구마들이 엄청 커버렸다. 처음 심었던 고구마들은 크고 주렁주렁 매달렸는데 땜빵한 고구마들은 좀 크기도 작고 부실하다. 이번에는 고구마를 일부만 캐냈다. 한꺼번에 다 캐내봐야 다 먹지도 못할거 같고 우리가 조금은 먹기도 하고 주변에 아는분들께 고구마를 보내야 한다. 이 고구마는 호박고구마와 밤고구마를 합쳐 개량한 신품종이라고 하고 맛도 기존의 고구마들보다 좋다고해서 이걸로만 몽땅 심었었다. 생각했던것보다 고구마들이..
소소한 일상 2016. 9. 2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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