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들깨를 모두 베어내고 말리고 있다. 좀 더 말려야 할거 같은데 비가 오려는지 날씨가 흐려 오늘부터 타작을 시작했다.

먼제 들깨를 베어낸 아래쪽 밭부터 타작을 했다.

베어낸 참깨를 타작하기 위해 바닥에 커다란 그물망과 천막을 깔았다.

그물망은 나중에 큰 찌꺼기들을 걸러내기 위해 사용한다. 들깨는 그물망 아래로 떨어지고 그물망을 제거한 후 들깨만 모아 담으면 된다.



타작을 위해 들깨를 옮기는 중이다.



타작을 위한 막대기.. ㅎㅎ

어머니는 들깨를 옮겨 나르면 아버지와 나는 들깨를 타작했다.

두명이 타작을 해도 한명이 나르는 들깨의 양을 감당하기 어렵다.

어머니는 아버지와 나에게 놀지 말고 빨리 하라고 재촉하신다. -.-;

오전부터 저녁까지 타작을 했더니 팔이 후덜덜하다.







밭의 1/3을 타작한 후 수확한 들깨이다.



아직 찌꺼기들을 좀 더 걸러내야 한다.




오늘 수확한 들깨를 집에 가져가기 위해 가마니에 담아 차에 모두 실었다.

내일도 나머지 들깨를 모두 털어야한다. 

내일 내 몸은 확실히 너덜너덜 해질 예정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