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워낙 비가 오지 않았고 오랜기간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여름 막바지에는 태풍과 폭우로 요란했지만 다행히 이곳은 큰 피해를 입지는 않고 지나갔다.

이제 더위가 지나가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오는 수확의 계절인 가을이 왔다.

지난달 참깨를 수확했고 이제부터는 고구마이다.

한여름에 경운기의 분무기로 물을 뿌려가며 타죽어가는 고구마를 살렸었다. 

그리고 오늘 고구마가 잘 자라고 있는지 확인하러 밭에 다녀왔다.



폭염때는 고구마잎들이 듬성듬성 있고 시들어가고 있었는데 이후로 비가 자주와서인지 고구마 잎들이 온 밭을 뒤덮었다.



고구마 줄기가 너무 뻗어 자라 중간에 지나다닐 수 없을 정도로 빼곡하다.


밭의 한쪽 가장자리의 고구마 2-3개 정도를 호미를 이용해 땅을 파보았다.

올해 날씨때문에 고구마가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

벌써 고구마가 너무 커버리기도 했고 고구마가 주렁주렁 많이도 달렸다. 너무 큰 고구마는 사람들이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당장 고구마를 캐야할거 같다.




지난해 캔 가장 큰 고구마에 비하면 반 크기도 안되지만 이것도 너무 크다.

집에 돌아와 첫 수확한 고구마를 쪄 먹어 보았다.

하루카의 개량된 품종이라고 해서 기대를 했는데 밥을 먹고 난 후라서인지 배가 불러 무슨 맛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ㅠ.ㅠ

약간 밤고구마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고구마를 캐야할것 같다.

댓글
  • 프로필사진 묘한오빠 작년에 비해 작은 듯 하지만,
    그래도 저희집 딸내미 허벅지만한데요 ^^ 쪼까 뻥튀겨서~~~ ㅎㅎ
    아님, 소니러브님 손만 다이어트가 된건가?요 ㅋㅋㅋ
    2018.09.13 19:45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ㅎㅎ
    제 손은 그대로에요;;
    올해 비가 너무 안와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고구마가 생각보다 크게 자라서 올해는 서둘러서 캐야할거 같아요.
    2018.09.13 21:45 신고
  • 프로필사진 땀똔 다행입니다.. ^^
    저희는 올해 고구마 완전 대실패네요.. ㅜㅜ
    거름도 꽤 잘 주었고 그 가뭄에 물도 적당히 대주었는데도 흙이 안 좋은건지...
    2018.09.14 01:38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이를 우짠대요;;
    물도 잘 주고 하셨던거 같은데..
    고구마는 일반적으로 거름이나 비료를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혹시 거름때문이지 않을까요;;
    저희도 아직 몇개만 테스트로 파본거라 아직은 어쩔지 모르겠어요.
    2018.09.14 04:07 신고
  • 프로필사진 땀똔 고구마 심기 전 밭갈이 할 때 복합비료, 깻묵, 낙엽토 같이 섞어줬거든요..
    이게 영향이 있을까요? @.@
    2018.09.14 06:38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저도 농사는 초보라 잘은 몰라서;;;
    저희도 비료 줘서 멀쩡한 잘 자라는 채소 죽이는게 일상이라는;;
    2018.09.14 12:28 신고
  • 프로필사진 liontamer 올 여름 더워서 많이 고되고 힘드셨겠어요. 고구마 실하고 맛있어보여요! 2018.09.14 22:30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지난해가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올해가 지나고 보니 올해가 정말 최강이었다는..
    비가 안와서 매일 아침 저녁으로 물주러 다니느라 ㅠ.ㅠ
    그래도 고구마들이 안죽고 살아줘서 감사해요..
    2018.09.15 10:50 신고
  • 프로필사진 고구마 고구마는 거름 많이 주면 안되요 복합 비료는 잎 줄기가 무성해져요 2018.09.18 11:40 신고
  • 프로필사진 땀똔 정보 감사합니다..
    어쩐지 제작년에도 무성한 줄기에 비해 뿌리가 작고 갯수도 작게 달리는 것 같아서 뭐지~ 했었네요.. @.@
    2018.09.21 07:08 신고
  • 프로필사진 SONYLOVE 저도 비슷한 얘기를 들었어요.
    고구마에는 비료를 하면 밑이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내년에는 땀똔님네도 고구마 풍년 되시길 바래요.
    2018.09.23 0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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