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음반을 구경하다 왠지 인디의 느낌이 풍겨 구입한 음반..

사실 이름만 보면 보컬이 여자가 아니라는 예감이 있어 망설이긴 했는데 혹시나 괜찮을 수도 있을까 싶어서 덥석 구입했다.

남자 보컬들의 노래들은 그리 좋아하는 성향이 아니라서 

아무리 유명한 음반들도 왠지 구입이 꺼려진다.

사실 음반 구경하다 보면 남들이 희귀하다는 음반들을 꽤 자주 접한다.

하지만 내 취향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냥 스쳐 지나간다.

누군가는 애타게 구하는 음반일텐데..

내겐 그냥 그저 그런 음반이니..


어떤 다른 누군가는 내가 애타게 구하려는 음반을 나처럼 그렇게 스쳐 지나가겠지..


구입일 2014년 5월 19일

구입가 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