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십년전 현악에 푹 빠져 바이올린 음반을 많이 구입하곤 했다. 특히나 파가니니의 음반들을 많이 구입했다.

연주자별로 구입하기도 하고 파가니니 란 이름만 들어가도 음반을 관심있게 찾아 보곤 했다. 

파가니니를 좋아하게되면 당연히 만나게 되는 클래식 음반레이블이 있는데 이탈리아의 다이나믹이란 레이블이다.

음반의 녹음상태가 아주 훌륭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파가니니의 다양한 곡들을 만날 수 있게 한다.

파가니니의 곡들은 주로 바이올린이 주를 이루고 있다. 바이올린과 피아노.. 바이올린과 기타.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등등.. 현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곡들이 기교를 많이 요구한다고 하지만 청취하기에는 짧고 아름다운 곡들이 많다. 

내가 클래식 음악을 듣기 시작할 무렵 파가니니 포 투 라는 음반을 종종 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진의 이 음반도 파가니니 포투 와 비슷한 곡의 구성이라 느낌이 비슷하지만 이 음반이 이전에 발매된 음반들에 비해 아무래도 최신의 녹음이라서인지 연주 녹음 모두 굉장히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