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음반들이 여러 연주자들에 의해 발매되었다.

채널 클래식에서 발매한 레이첼 포저와 개리쿠퍼의 음반도 한때 모두 모으겠다고 눈에 불을 켜고 발매하자마자 구입하곤 했으니.. 그때 나는 어떤 매력떄문에 이 곡들에 빠졌을까..

지금도 물론 좋아하긴 하지만 예전만큼 열정적이지는 않다. 지금은 관심이 약간 다른곳으로 비켜가 있다.

오랫만에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피아노 소나타 음반을 구입한거 같다. 진열장에 꼽혀진 이 음반의 표지에 끌렸다.

엔틱한 문고리의 모습이 나를 이 음악의 문 안으로 들어오라고 끌어들이는 것만 같았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 음반을 듣고 있는 중이다. 너무 아름다운 소리의 향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