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깨 수확 & 건조
오늘의 날씨 이번주 월요일에 그동안 잘 자란 참깨를 수확했다. 지난주에 참깨가 덜익은듯 해서 놔뒀더니 참깨 꼬투리가 너무 벌어졌다. 일부는 조금만 건들여도 참깨가 쏟아질 지경이다. 바로 참깨를 베기로 했다. 참깨를 벨때 충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새 낫을 준비했다. 낫으로 벤 참깨를 다발로 묶을 수 있도록 끈과 바닥에 깔것도 준비했다. 아버지와 나는 참깨를 베고 어머니는 참깨를 다발로 묶는다. 참깨를 묶는건 집 앞 펜스에 끼워 세울수 있도록 두 다발씩 하나로 다시 묶었다. 다 묶은 참깨 다발은 길가의 펜스로 옮겨 펜스 사이에 참깨 다발을 벌려 걸었다. 그리고 비에 맞지 않도록 비닐로 덮고 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중간 중간 묶어 고정했다. 다음날 오후에는 완전 폭우가 쏟아졌다. 조금만 늦게 참깨를 베었..
소소한 일상 2016. 8. 11. 12:26
참깨의 수확 시기가 다가온다
오늘의 날씨 집수리를 잠시 멈추고 순창의 집으로 오니 그동안 널려놓은 농사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그리고 주변 이웃분들은 참깨를 베어 말리느라 분주하다. 우리는 참깨를 심은지 두달 정도 되었다. 그 동안 풀도 매고 성장 억제제도 뿌려주고 노린재를 없애기 위해 살충제도 뿌렸었다. 그리고 태풍이 온다고 해서 막대기를 꽂아 끈으로 참깨가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도 했다. 얼마전에는 고라니가 참깨 사이를 헤집어 놓기도 했다. 오늘 참깨를 심은 밭에 가보니 참깨들이 너무 잘 자랐고 열매는 익으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할거 같다. 아마 조만간 우리도 참깨를 베어 말려야 할꺼 같다. 자꾸 해야할 일들이 생긴다. ㅠ.ㅠ
소소한 일상 2016. 7. 31. 23:00
참깨 성장 억제제 뿌리기
오늘의 날씨 지난 5월에 참깨를 심었는데 2달도 되지 않아 키가 쑤욱 커버렸다.너무 잘 큰건 좋은데 키가 너무 크면 바람불거나 하면 쓰러져서 못쓰게 된다고 성장 억제제를 뿌려야 한다고 한다.성장 억제제를 쓰면 키가 더 크는걸 막고 대신 줄기가 두꺼워진다고 한다. 그래서 태풍이나 비바람에도 잘 견딜수 있다고 한다.참깨가 너무 커버렸다. -.-;분무기는 2대가 있는데 하나는 제초제용과 살충제용으로 사용중이다. 노란색은 살충제용으로 작물에도 뿌려도 되는 농약을 사용한다. 다른 분무기는 주황색인데 제초제용으로 작물에 뿌리면 다 죽는다.;;;아침에 성장억제제를 뿌리고 오전에 들깨를 옮겨심었는데 오후 5시쯤 갑자기 맑은 하늘에 새카만 구름이 몰려오더니 엄청난 물폭탄을 쏟아낸다. 비가 좀 떨어지길래 차로 피신했다가 ..
소소한 일상 2016. 7. 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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