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디오 음악 감상과 음반 수집이 내 유일한 취미이다.

그래서 매년 개최되는 오디오쇼는 빠지지 않고 다녀온다.

올해도 역시 코엑스에서 국제 하이엔드 오디오쇼(KHAS 2015)가 있다고 해서 오늘 2015년 3월 13일 다녀왔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아침 10시부터라고 한다.

아침부터 부랴부랴 챙겨서 코엑스로 향했다.

코엑스에 도착하니 10시반쯤 되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벌써부터 꽤 보인다.

이번 오디오쇼에 갈때는 지난해 사진기 밧데리가 부족해서 낭패본걸 참고로 밧데리 여유분도 충분히 챙겼다.

그리고 예전 기억에 옆으로 메는 가방을 매고 다니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그래서 백팩을 준비해서 갔다. 

준비 완료!!

입구에 도착하니 입장료가 만원이라고 한다.

지난해까지는 사전예약을 하면 50% 할인해주기도 하더니 올해는 없단다.

이 한장의 입장권으로 행사기간 3일동안 마음대로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입장권으로 행사장내에서 사은품으로 음반을 준다고 한다.


사은품으로 받은 음반!!

오디오가이에서 발매한 샘플러 음반이다.

클래식 음반이 아니라서 좀 아쉽긴 하다.

사은품 음반을 받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오디오 구경하러 가자~~

맨 처음 들어간 부스는 메킨토시와 와디아, 클라세, 제프롤렌드 등 하이엔드 엠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곳에서는 음악 감상보다는 기기들 전시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음악을 틀어주긴 했는데 아주 작게..

사진의 기기는 메킨토시의 미니 인티 엠프로 스피커와 셋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메킨의 파란불빛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혹할 수도 있겠다.

메킨의 인티앰프에 연결된 동사의 헤드폰..

메킨토시의 문양이 눈에 확 들어온다.

헤드폰을 껴봤는데 좀 헐렁해서인지 소리가 새는모양인지 별로 좋게 느껴지진 않았다.

그리고 음악을 선택할수는 없고 들리는대로 들을 수 밖에 없어서 좀 아쉽긴 했다.

클라세의 인티앰프와 프리, 파워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 사진의 기기는 메킨의 에어플레이를 지원하는 앰프라고 한다.


메킨토시의 풀 시스템... & 스피커는 B&W

이거 통째로 갖고 싶다..!!

시연은 하지 않고 그냥 전시만 해두었다.

처음엔 액티브형 스피커인줄 알았는데 패시브 스피커이다.

우퍼가 뒤에도 달려있고..

뒷면의 다이얼모양의 BRAKE 표시가 궁금해서 담당자에게 물어봤는데 뒷벽과의 거리에 따라 조절하는거라고 하던데 왠지 잘 모르는 듯한 눈치더라..-_-;;

소리가 꽤나 궁금했다.

내년에는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려나..

와디아의 파워와 프리

너무 고급스럽게 생겼다.

약간 스텔로의 느낌과도 비슷하고..

소리도 물론 좋겠지!!



와디아의 디지털 인티앰프..

납작한 모양이 애플의 제품을 연상시킨다.

너무 갖고 싶다!!

이제 다음부스로 이동~~

이번 부스는 아큐페이즈의 부스

아큐페이즈 인티와 시디피에 포칼의 스피커가 연결되어 있다.

오래전 오디오쇼에서 포칼의 플래그쉽도 참여해서 들어본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오늘 작은방에 설치된 포칼의 소리는 너무 아름다웠다.

크지 않은 볼륨에서도 나긋나긋 속삭이는 젊은 여인네의 느낌!!

한동안 그자리에서 음악에 취해있었다.



2부에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