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어울리는 음악 듣기
가을이라서인지 음악추천하는 글에 보면 브람스의 음악이 자주 언급되곤 한다. 그런데 브람스의 곡들은 듣기에 좀 난해한 면이 있다.;;; 난 쉬운 곡들이 좋다. 쇼팽을 좋아하니까 나는 가을에도 쇼팽을 듣는다. ㅎㅎ 피아노 곡인 쇼팽의 녹턴 Op.9 No.2 는 다른 악기로도 자주 연주되곤 한다.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어디선가 들어봤을 곡이다.
음악 감상 2015. 11. 11. 12:04
SPDIF Interface USB DAC 외장형 사운드카드
10년을 넘게 오디오를 취미로 하고 있다. 오디오 중고 거래를 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곤 한다. 요즘은 택배가 편리하고 흔해졌지만 예전에는 택배가 어딨어? 무조건 집으로 찾아가서 직접 만나 판매자와 구매자가 오디오를 감상하곤 했다.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이 모였으니 오죽 할말이 서로 많을까? 음악 얘기, 오디오 얘기로 한 두시간은 기본이고 반나절 시간을 함께 보내고 오기도 했다. 오디오를 구입하러 간건지 얘기하러 간건지 목적이 애매해지기도 한다. 나중엔 서로 친분이 생기기도 했다. 구입하려는 오디오 외에도 덤으로? 이것저것 막 주기도 하고 반대로 받기도 하곤 했다. 가끔은 클래식 공연 티켓을 선물로 받아 여러번 공연을 보러 가기도 했다. 언젠가는 가격도 별로 안나가는 텔레풍켄 CDP 를 판매할때였..
오디오 2015. 11. 9. 18:59
조정현 1집 -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 슬픈바다
음반 발매일을 보니 89년 8월로 되어 있다. 그 당시에도 CD가 발매 되었나 싶긴 하지만 CD 초창기의 음반인듯하다. 오래전 유명했던 추억의 음반들도 눈에 띄면 왠지 구입하고 싶어진다. 그렇다고 오래된 음반이라고 해서 무작정 구입하지는 않고 내가 좋아했던 음반들.. 그 당시에는 구입하고 싶은 맘만 있고 사정상 구입하지 못한 음반들을 지금에서야 구입하고 있다. 시간이 흘러 구하기 힘든 음반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그리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학창시절 조정현의 목소리를 너무 감미로와서 자주 들었고 즐겨 부르기도 했던 기억이 난다. 요즘엔 잘 찾아 듣진 않지만.. 너무 들을게 많다보니... 조정현의 노래중에는 타이틀인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와 '슬픈바다'를 가장 ..
음반/가요 2015. 11. 9. 16:08
1.99999..... = 2 ?
부모님과 생수 얘기를 하다가 .. 갑자기 순수한 H2O 라는 증류수에 관해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아는 증류수는 순수한 H2O 만 존재할까.. 다른 불순물이 존재할 확률은 없는걸까? 아주 적은양이라 할지라도 말이다. 아니면 어떤 조건에 해당될때만 만족하는 답일수도 있지 않을까.?물이 아닌 좀 더 넓은 다른 현상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았다. 우리가 지극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평범한 상식들은 맞는말일까? 모든 현상은 정확하지 않은 수치이거나 상황에 따라 언제나 바뀔수도 있는 무엇이지 않을까 하는 ... 의심이 들었다. 확률이 대체적으로 맞아 떨어지긴 했지만.. 확률을 바뀌게 하는 거대한 조건이 생기거나 만들수는 없는걸까? 가령 우주공간으로 바뀐다거나.. 아님 우주 공간이 아니라도 차원이 다른 공간이 존재한다던지...
소소한 일상 2015. 11. 9. 15:05
드라마 느낌 OST - 그대와 함께
90년대 드라마 전성기에 방영된 손지창, 이정재, 김민종, 우희진 주연의 드라마.. 이 드라마에는 최고의 주연배우들외에도 류시원, 이본 등 초호화 캐스팅이었다. 지금이었으면 한 드라마에 이렇게 화려한 배우를 몽땅 때려박기도 쉽지 않을듯 하다. 세명의 남자가 한 여자를 사이에 두고 사랑을 쟁취하는 내용이었고 청춘 시트콤 같은 분위기의 드라마로 지금처럼 다시 보기도 힘든 시절이라 본방 시간에 꼬박꼬박 챙겨봤던 기억이 난다. 방영 당시에는 손지창이 주인공이라서 그랬는지 배우로는 제일 잘 나갈꺼 같았는데 제일 빨리 TV에서 사라졌다. ;; 드라마는 이제 내용도 기억이 희미하지만 드라마에 삽입되어 흘러나온 노래들은 지금도 종종 듣게 된다. 음반은 몇년전에 중고로 구입했는데 아쉽게도 앞쪽 속지가 없어 완전하지 않다..
음반/ETC 2015. 11. 9. 14:07
루시아(Lucia) 3집 심규선 | Light & Shade Chaper 2 - 너의 존재 위에
지난주 심규선의 3집 앨범이 발매된다길래 예약구매를 통해 구입했다. 예약 구입자들 중에 추첨으로 사인반을 보내준다길래 잔뜩 기대했는데.....꽝이다. ;; 역시 난 이벤트와는 거리가 멀다.이젠 음반 구입하는 사람이 별로 없는 줄 알았는데 아직은 그래도 꽤나 있는 모양이다. 추첨이라니 너무 상술이라는 느낌과 배가 불렀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지만.. 내 운을 탓해야지.. =.+''음반을 들어보니.. 역시 심규선의 목소리는 너무 예쁘다. 노래 가사도 심오해서 좋다. 이전 앨범이나 이번 앨범들의 가사를 보면 꽤나 고민을 많이 했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만 아쉬운건.. 곡이 예전 발매되었던 음반들과 다 비슷비슷하게 들린다;;; 자기 복제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장르에서는 어쩔수 없는걸까?... 수록곡 ..
음반/가요 2015. 11. 9.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