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다음블로그와 티스토리의 블로그 어워드 수상자 발표가 얼마전에 있었다. 올해 처음으로 추천된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한다. 후보들의 투표과정에서 약간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나보다. 나는 후보 자격도 않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다음과 연결해 놓지 않아서 투표 자격조차도 없다. 그래서 이번 블로그 어워드에 대해서 크게 관심도 없었다.

오늘 선정된 블로그 어워드 수상자들의 블로그를 하나씩 들어가 보았다. 뭐 글을 보려고 들어간건 아니고..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배우고 싶은 혹은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살짝 둘러보았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 글쓰기, 스킨 디자인, 구성 등등 모두 지금의 나같은 고민을 한번쯤 했을꺼 같아서이다.

분야별로 선정된 블로그들을 훑어보니 대체적으로 IT 분야 블로그들이 확실히 글의 작성이 깔끔해 보인다. 마크다운을 이용해 작성한듯 보이는 블로그들도 종종 보인다. 사용된 서식들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요즘 나는 마크다운을 이용한 글쓰기에 관심이 생겼고, 서식을 어떻게 하면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고민중에 있다. 보려고 하는 것만 보이나보다.

이제 스킨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거 같아서 이제는 본문의 글의 구성에 신경을 써보려고 하는 참이었는데 마침 블로그 어워드를 통해 수상자 블로그를 보면서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참고해서 앞으로 글작성에 활용해 봐야겠다.

근데 100개의 블로그라고 하면 꽤 많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블로그, 사진 블로그, 관공서, 기업체 블로그들은 별로 도움될게 없을꺼 같아 이들은 제외하고 둘러보니 그리 많지 않아 순식간에 둘러보고 왔다. ㅋㅋ

블로그 어워드가 이번에 처음 시도되는 투표 방식의 선정과정으로 진행되어 미숙한 면이 많았겠지만 내년 내후년에는 누구라도 수상자로 수긍할 수 있는 블로그들이 좀 더 철저한 선발 과정을 거쳐 뽑히는 멋진 행사가 되리라 믿는다. 믿을거다. 믿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