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디지털 기기의 발전이 소비자가 따라갈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조금이라도 한눈을 팔면 발맞추어 갈 수 없을정도이다. 드론이 보편화되고 킥보드가 유행하고.. 나같은 기기에 관심있는 사람들조차도 버거운데 보통 평범한 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따라잡기에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음악 감상하는 방법도 다른 주변기기의 발전과 더불어 점점 다양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연장에서만 들을 수 있었던 음악이 엘피, 테잎, CD 등 저장 매체를 통해 음악을 듣게 되고 이제는 음원을 이용한 음악 감상이 보편화되었다. 최근에는 음원을 구입하고 저장할 필요없이 이젠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음악을 스트리밍을 이용하는 방법도 여러 방법이 있다. 스트리밍 사이트를 가입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음원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기존과 같이 직접 기기에 저장하거나 스트리밍으로 불러올 수 있다.

나는 아직 CD 음반을 구입해서 듣기는 하지만 평소에는 스트리밍 방식으로 음악을 듣기도 하다. 근데 가지고 있는 음원들이 대부분 FLAC 형태의 음원이라 휴대폰에서 음원을 듣기가 불편했다. 음원 정보를 읽어서 휴대폰에 저장하는 방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휴대폰 FTP 의 경우 음악을 저장하여 재생하는듯 하다.

얼마전 아이폰 IOS 의 FLAC 음악 재생 앱인 카프리치오에서 FTP 와 WEBDAV 를 지원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카프리치오 앱을 오래전 구입해서 휴대폰에 FLAC 음원을 저장하여 듣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오랫동안 업데이트도 없어서 버려진줄 알았다. 그런데 업데이트라니. 너무 반가운 소식이다. 게다가 기다리던 FTP 로 음원을 불러 들이는게 가능하다니.. (동영상 재생앱인 엔플레이어를 이용해도 되기는 한다.)

이젠 나스에 저장된 많은 FLAC 음원들을 아이폰이나 아이패드로 언제 어디서나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다. 게다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의 출력을 블루투스나 다른 오디오 기기들과 연결하면 어디나 나의 음악 감상실이 된다.

FTP 를 이용한 카프리치오 앱으로 나스의 FLAC 음원 재생하기를 설정해보자. 방법은 너무 간단하다. -.-;

IOS 용 FLAC 음악 재생앱 - 카프리치오

카프리치오 앱을 실행하고 맨위 왼쪽 메뉴 아이콘을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두번째 음원 탐색기를 터치한다.

음원 탐색기를 터치하면 볼 수 있는 화면이다. 여기서 화살표로 표시된 '새경로'를 터치한다. 그리고 오른쪽과 같이 연결한 네트워크 방식을 선택한다. 나는 FTP 를 선택 !!

FTP 를 선택하면 접속할 FTP 주소를 입력한다. 동일한 와이파이망 내에서 사용하는거라면 나스의 IP 주소를 입력해주면 되고 외부에서 접속하는거라면 DDNS 주소와 해당하는 포트번호를 입력해주면 된다. 모든 정보를 입력후 저장하면 오른쪽과 같이 폴더 탐색기에 네트워크 목록에 NAS라고 지정한 이름이 나타난다.

이제 일반 탐색기처럼 나스의 음악들을 목록을 볼 수 있다.

모든 설정은 끝났다. 이제 음원 파일을 클릭해서 나스의 FLAC 음악을 들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