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집에서 생활하고 있는데 주간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TV를 보는것 외에는 별로 할일이 없어서 얼마전 집에 간길에 시골집에서 음악을 듣기 위해 오디오를 몽땅 차에 실어 가져왔다.

트렁크에 스피커 하나를 싣고 다른 하나는 뒷좌석에 실었다. 나머지 오디오들은 운전석 옆좌석 바닥과 의자에 모두 올려놓고 가져왔다. 차에 옮기는것도 쉽지 않았다. 너무 무겁다.;;;

시골집에 도착하자마자 오디오들을 꺼내놓고 일단 아무 자리에나 펼쳐놓았다. -.-;

후다닥 번개처럼 순식간에 기기들을 모두 연결해놓았다. -.-;

CDP는 써야해서 잘 사용하지 않았던 나드의 CDP를 들고 왔다. 시골에 음반까지 챙겨 들고 오기는 힘들어서 음원이 들은 외장하드와 메모리 카드만 챙겨왔다. 맥북에 연결하여 오디르바나 플레이어를 이용해 음원을 재생하고 있다.

좁은 집에서 음악을 들을때와는 완전 다른 소리이다. 이제 좀 제대로 음악 듣는 느낌이다. ㅋㅋ


순서대로 카시오페아의 알파 스피커, 맥북, 카푸치노 DAC, 나드 CDP C521, Classe Pre amp CP-35, Classe Power amp CA-70이다. 맥의 음원은 아이패드의 오디르바나 리모트 앱으로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지금 듣고 있는 음악은 줄리아니와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소나타이다. 오래전부터 너무 좋아하는 음반이다.

+ 스피커와의 간격이 너무 가까운거 같아 간격을 조금 더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