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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집에는 KT 올레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중이지만 요즘 내가 지내고 있는 순창의 시골에는 지금까지 인터넷 서비스 없이 지내고 있었다. 휴대폰을 이용한 테더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려니 너무 느리고 데이터 폭탄 맞을까 무서워 사용하기에 너무 불편했다.

그러다 이번에 결국 KT 에 전화해서 인터넷을 이곳으로 이전 신청을 했다.

KT 고객센터 전화해 확인해보니 광랜이 이 시골마을에도 가능하다고 한다. 근데 놀랍게도 이 지역이 광랜 뿐만 아니라 기가 인터넷도 가능하다고 기가 인터넷으로 신청하라고 바람을 넣는다. 이 동네는 고작 해봐야 10가구 정도 밖에 살지 않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인데... 그렇다고 주변에 큰 도시가 있는것도 아니다. 순창읍내를 가려면 차를 타고 30분도 넘게 가야 하는 너무 너무 시골이다. 근데 기가 인터넷이 가능하다니.. 역시 인터넷 대국 답다.

근데 내가 100메가 광랜도 제대로 쓰지 못할만큼 충분한데 구지 기가 인터넷을 쓸 필요는 없을 거 같았다.

인터넷 이전을 신청하고 바로 다음날 설치 기사님께서 오셨다.

마을 회관앞에 인터넷 회선이 들어오는 모양인지 거기에서 선을 따서 집쪽으로 인터넷 회선을 연결했다. 거리가 멀지 않아 설치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30분 정도 걸린거 같다.

인터넷 모뎀을 연결하고 속도를 측정해 본다. 시골 마을이라 제대로 속도가 나올지 걱정이었는데, 도시와 별 차이 없는 속도를 보여준다.

인터넷 속도 측정 결과

인터넷 모뎀과 아수스 공유기를 연결해서 무선 환경을 구축했다. 그리고 보물창고?인 4T 마이클라우드도 연결해 놓았다. 시골에서 사용하기엔 너무 고퀄인거 같다. ㅋㅋ

이제 이곳에서도 마음껏 인터넷을 할 수 있다. 집 주변에서는 와이파이도 가능하다. 동네 사람들이 거의 연세가 많은 노인들이라 와이파이 쓸 사람도 없을거 같아서 모두 개방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