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오디오 기기들의 대부분을 시골에 가져가는 바람에 지금 있는곳에서 음악을 듣기가 무척 불편하다.

컴퓨터가 없으니 cd 음반들을 찾아 들을 수 밖에 없다. 시디피는 찾아보니 다행히 휴대용 시디피가 있어 앰프에 Y케이블을 연결했다. Y케이블도 없는줄 알았는데 전에 사용하던게 있어 다행히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요즘엔 덱을 사용하더보니 Y케이블 사용할일이 없어 어디 쳐벅아뒀는데 이렇게 다시 찾아 꺼내 사용하게 되다니... 오래 오디오를 하다보니 방구석 여기저기에서 필요한 것들이 튀어나오다니 완전히 음악 듣지 말라는 법은 없나보다.

제대로 설치한 오디오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겠지만 앰프와 스피커만이라도 제대로 되어 있으니 왠만큼은 들을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