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부터 가을까지 아버지와 나 둘이서 땀과 시간을 쏟아 부어 집을 수리중에 있다.
날씨가 지금은 너무 추워져서 날이 풀리는 내년봄까지 집수리는 당분간 정지 상태이다.
오늘 집 주변에 바람막이용 나무를 심으러 갔다가 집의 기둥 윗부분의 보와 천정 부분은 지난달 모두 완성했지만 사진으로 찍어둔게 없어서 기록을 남기기 위해 이번에 사진으로 담아왔다.
지금와서 보니 삐뚤삐뚤하다. 전문 기술자가 아니라서 당연히... 완벽하지는 않을거다. 아버지와 나는 너무 잘하면 안된다고 서로 위로의 말을 건넨다. -.-;
지붕을 받치고 있는 기둥과 보
지붕이 생각외로 많이 무겁다고 한다. 괜히 잘못했다가는 폭삭 주저앉는다.
사다리에 올라가서 천정 부분을 찍어보았다.
지붕을 받치고 있던 가운데 나무가 처음에는 통나무 모양의 얇은 나무였는데 모두 빼고 튼튼한 직사각형의 나무로 교체했다. 나무도 전보다 몇개 더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