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반의 존재는 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와싸다에서도 많은 사람들에게서 언급되기도 했고... 추천되기도 하고...

그래서 나도 어디에선가 다운 받은 파일을 몇번 듣고는 ..

별 감흥도 없고 해서 이후로는 더 듣지 않았는데..

 

오늘 우연히 이 음반을 발견하고는 구입해서 집에 오자마자 시디피에 이 음반을 올려놓고 듣는데

오래전 듣던 그 소리가 아니다....

목소리나 가야금의 소리가 이전에 듣던 맹맹한 소리와는 너무 다르다....

왠만한 재즈보컬 음반은 저리가라다..

 

나는 역시 엠피쓰리 체질은 아닌가 보다..

분명 같은 소리인데 이렇게 느낌이 다르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