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순창에 들렀다가 산림조합에 들러 산림조합에 가입을 하게 되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홈페이지도 있다. 이런 작은 군단위 산림조합에 별도의 홈페이지까지 갖추고 있다니.. 놀랄일이다.

순창군 산림조합 홈페이지

사실 나는 특별히 뭐 해주는것도 없는것 같아서 조합에 가입하는것에 대해 그리 호의적이지는 않기는 했는데..

출자금만 내면 되고 매달 돈을 내는것도 아니고 해서 가입하게 되었다.

가입하고 싶다고 조합원이 되는것도 아니고.. 일단 가입 자격이 되어야 하고 신청후 이사회의 승인이 있어야 된다고 한다. 켁;;

가입 자격은 임야를 소유하고 있는 소유주이거나 임업에 종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조합 홈페이지 참조!!

가입하고 난 후 오늘 우편물로 소식지와 함께 우편물이 도착했다. 산림조합의 요모조모와 여러가지 활동에 대한 소개인듯 하다.

소식지의 내용을 살펴 보니 여러 사업을 하는 듯 하다.

그리고 소식지와 함께 교환권?이 동봉되어 왔다.

이 교환권은 산림조합의 묘목이나 비료 물품 구입을 할때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10,000원이라 묘목 몇개나 살 수 있으려나;;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교환권이 특별히 제공된건 아니고 조합원에게 모두 뿌린거라고 한다. 조합의 묘목을 판매하기 위한 미끼 같은 ;; 교환권을 처분하기 위해 아버지께서 다녀오셨는데 밤나무는 아예 없고 다른 구입할만한 묘목도 없어서 단감나무 묘목을 울며 겨자먹기로 사오셨다고 한다.

그나저나 곧 밤나무 묘목을 구입해야 한다. 오늘도 동네 어르신께서 밤나무 언제 사러 갈거냐고 물어보신다.

여기서 구입하게 될것 같지는 않고 기존에 구입하던데가 있어 거기로 갈 듯 하다.

이 동네가 원래 매실을 많이 심어 수확하는곳인데 요즘 텔레비젼 건강 프로에서 하도 매실이 건강에 안좋다고 떠들어대는 통에 찬밥 신세가 되어 매실나무를 베어내고 밤나무쪽으로 많이들 옮겨가시는것 같다.

그래서인지 묘목 값도 올랐다고 하는거 같던데;;

이것들이 밤도 건강에 해롭다고 지껄이면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