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밤나무 밭의 땅 고르기가 오늘로 거의 마무리가 되었다.

겨울 내내 아버지와 나는 삽질을 했다.

처음에는 리어카로 흙을 나르기 시작해 나중에는 경운기를 이용해 흙을 운반했다.

아버지는 완성된 밭을 보며 뿌듯하신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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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의 밭 모습이다. 중간 중간 골에는 물이 빠지지 않아 물이 항상 고여 있고는 했다.

겨울에 한참 언덕쪽의 푹 패인 고랑에 흙을 채워나가던 때의 모습이다.

이 사진도 두달 전 쯤 높히 솟은 땅을 고르던 중이다.

땅고르기가 반 정도 진행되었을때 모습이다.

현재 땅고르기가 모두 끝났다.

오른편은 흙으로 모두 채워 언덕부분에서 경사가 완만해 왼편으로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도록 했다.

오른편 끝은 두번째 사진에서 처럼 푹 파인 고랑 같은 곳이었다.

위쪽 밭에서 이쪽으로 경운기가 건너올 수 있도록 길을 만들 예정이다.

경운기에 흙을 가득 실어 나르는 중이다. 얼마나 무거운지 바퀴가 많이 눌렸다.

경운기 운전은 거의 내 몫이다. 위험해서 아무래도 내가 운전하는게 마음이 편하다.

흙을 퍼내리는 중!!

흙을 파다가 나온 큰 돌을 함마 드릴을 가져와 모두 박살을 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