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뼈를 일전에 구입해 둔게 있어서 사골국을 끓여 먹으려고 얼마전 어머니께서 나무를 해오라고 하셨다.

지난주 나무를 옮겨놓고 어제부터 사골국을 끓이기 시작했다.

요즘 도시에서는 특히 아파트에서는 사골국을 끓여 먹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보니 점점 직접 끓여서 먹는 사람이 없어지고 식당에 가서 먹는걸로 해결하고는 한다. 소 뼈의 소비가 줄어드니 소뼈의 가격이 폭락하고 찬밥이 되었다. 결국은 소 뼈에서 제 가격을 받지 못하다 보니 고기 부분의 가격이 상승하는데 한몫을 했다. 이제는 쇠고기를 사먹는게 점점 부담스러워진다.

여기는 그래도 시골이라 사골국을 끓이기에는 좋은 환경이다. 누가 뭐라 할 사람도 없고 가스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구해놓은 나무를 이용해 마당에서 2-3일간 사골을 계속 끓이면 되니 말이다.

밤새도록 끓이고 오늘 아침에 다시 불을 피워 또 끓이는 중이다. 내일이면 사골국을 먹을 수 있을듯 하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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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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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골국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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