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올해 심을 고구마를 구입해서 집에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오늘 아침 아버지와 고구마 심을 준비를 위해 밭으로 출발했다.

밭은 지난주 트랙터로 고랑만 만들어 놓은 상태였다.

고랑의 길이가 너무 길어 중간에 물이 아래로 흘러 빠질 수 있도록 물길을 만들었다.

그리고 밭고랑에 검은 비닐을 덮기 위해 모양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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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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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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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위쪽에서 밭을 보니 꽤 넓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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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밭 위쪽에는 운동도 하고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만들어 놓은 듯 한데 여기까지 와서 운동하는 사람은 없는듯 하다. -.-;

풀들이 무성히 자라고 관리가 되지 않는지 거의 방치 상태이다.

밭에서 일하다 너무 더워 그늘을 찾아 쉴때 우리가 잠시 이용하고는 한다. -.-;

거의 우리 전용이 되다시피 했다.;;

다음에 올때는 예초기를 가져와서 풀 좀 베어야 할꺼 같다. 올 여름에 잘 써먹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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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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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고랑마다 검은 비닐을 덮는중이다. 아버지께서 비닐을 쭉 놓고 가면 나는 비닐을 흙으로 덮으면서 팽팽하게 만든다.

오전에는 검은 비닐을 덮는것만으로 시간이 다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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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점심을 먹고 어제 구입한 고구마를 차에 실어 밭으로 가져 왔다.

이거 언제 다 심지... 오늘 안에는 심을 수 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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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고구마를 심을때는 어머니도 같이 오셨다. 고구마 심는건 남자인 아버지와 나보다 훨씬 손놀림이 빠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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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고구마 심는 기구가 있다길래 이번에 구입했다. 2,000원이라길래 3개 구입했다.

모양은 아주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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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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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고구마를 도구와 함께 비닐에 비스듬하게 깊이 푹 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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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요렇게.. ㅋㅋ

고구마 심는 속도가 호미를 이용할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다.

호미를 이용할때는 비닐을 호미로 찢어서 땅을 파고 고구마를 구겨넣어 흙을 파서 덮어야 했는데 그 모든 과정이 필요없다.

그냥 한번 푹 꼽으면 끝이다.

고구마 심는 속도가 전에 비하면 몇배는 빨라졌다.

아버지는 오래 살고 볼일이다라고 하신다. 

너무 편리한 세상이라며 이 2천원짜리 막대기를 보시며 계속 감탄하신다.

오후 늦은시간에도 햇빛이 뜨거워서 물을 근처 냇가에서 실어날라 고구마에 흠뻑 뿌려주었다.

비가 오면 좋을텐데.. 당분간 비소식은 없단다. 날이 계속 더우면 물을 좀 더 줘야 할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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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

고구마 한다발이다.

지난해 호박고구마와 신품종 고구마를 함께 심어서 비교해 먹어보니 신품종 고구마가 월등히 맛있다. 

이거 먹다가 호박 고구마 먹으면 맛없어서 손도 안댄다.

그래서 올해는 신품종 고구마로만 구입했다. 

예전에는 한다발에 100개를 묶어서 팔았는데 요즘은 80개 정도라고 한다.

가격도 예전에 비해 많이 올랐다고 한다.

우리는 한 다발에 5,000원에 구입했다. 많이 구입하니 한 다발 서비스로 더 받았고..

지역마다 판매 방식에 약간 차이가 있는것 같다. 

어떤곳은 무게 단위로 고구마를 판매하기도 한다. 

근데 무게 단위로 구입하면 큰 경우에는 뭔가 손해 보는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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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