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희의 음반은 거의 왠만큼 갖고는 있지만 최근 음반들은 쉽게 손이 가지 않아서 음반 구입이 망설여 진다. 음악 스타일이 예전과는 많이 변해서인지 잘 듣게 되지 않는거 같다. 14집까지 구입해 놓고 잘 듣게 되지 않아 15집이 오랫만에 중고로 나왔는데도 망설인다.

14집은 구입할때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 음반은 품절되고 가격이 크게 올랐다. 그래서 15집도 지금 구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구입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게 될거 같은 생각에 결국 구입했다.

요즘은 대부분 음반을 구입하기 전에 음악에 대한 사전 정보를 충분히 알고 들어보고 마음에 들면 구입을 하는 듯 하다. 나도 물론 그런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노래에 대한 사전 정보 없이 음반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기대하는 수준은 있긴 하지만..

구입 당시에는 그 음악을 듣고 바로 좋아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제대로 그 음악에 빠져 즐기게 되기까지는 어느 정도 반복적인 청취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부분은 듣는 즉시 귀에 바로 들어오는 가볍고 자극적인 음악들만 좋아하는 듯 하다.

노래는 아직 들어보지도 않았는데 김빠지는 소리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