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를 개학하자 마자 과제와 발표가 시작되었다. 이번학기에는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4과목을 수강 신청했다.

그 중 첫번째 정신건강론은 첫 수업부터 과제가 주어졌다. 과제는 항상 고민하게 만든다. 빨리 이 고민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신 건강에 좋지 않을지도;; ㅎㅎ

이번 과제는 인간이 도달 가능한 가장 이상적인 정신 건강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신 건강에 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리고 발표를 위해 간단히 글을 써보았다. (고민 탈출!!)



 



인간이 도달 가능한 이상적인 정신건강은?

인간은 누구나 고민과 걱정을 갖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우리들의 고민들은 특별히 대처하지 않아도 저절로 해결되어 지는 것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 처해도 즐겁게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오래도록 마음속에 담아 두고 마음속에서 끊임없는 고민을 하기도 한다. 마음속에 걱정이나 불안을 항상 갖고 있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까지도 힘들게 한다.

전자의 사람이 고민스러운 상황을 즐겁게 받아들였다기 보다는 빨리 그 상황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았기 때문에 그 고민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 심리적 회복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 방법이 완전한 것일 수도 임시적인 회피일 수도 있다.

임시적인 회피는 완전한 회복이라고 할 수 없다. 해결 방법을 찾으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정신 건강 상태는 자신과 주변 상황을 잘 알고 어떤 문제에 있어서도 심리적으로 즉각 회복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는 상태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이유는?

우리는 살아가면서 정신적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 방법 등에 대해 아무런 교육을 받지 못했다.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고 스스로 깨우치고 해결해야만 했다. 스스로 자신을 잘 알고 조절하는 사람도 있지만 장기간 심리적 회복을 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방법을 인지하고도 확신이 없어 행동으로는 실천되지 않기도 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이유는 불안 상태를 극복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학기에 배운 인간행동과 사회환경은 건강하지 못한 나의 정신 건강에 큰 도움이 되었다. 좀 더 나 자신의 실체에 대해 자세히 알려고 노력했고 다양한 방법으로 불안한 상태를 빨리 벗어나고자 했다.


정신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방법은?

각 개인마다 정신적 불안정을 벗어날 수 있는 능력이나 방법은 모두 다르다. 각 개인이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회복 능력을 가정과 사회, 학교, 직장에서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수업에서 여러 심리학자들의 이론들을 알게 된 후 나 스스로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고 느낀다. 나의 상태에 대해 전보다 좀 더 알게 되었고 평소에는 겉잡을 수 없이 불안해하거나 걱정했을 상황(예. 악플) 들에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하게 되고 빨리 제자리로 회복됨을 느낀적이 있다.

앞으로도 나에게 맞는 다양한 회복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고 이상적인 정신 건강을 가질 수 있도록 고민의 순간을 줄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