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를 심은 밭의 한쪽끝에는 여러가지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자두 나무도 있고 대추나무도 있고 .. 감나무도 있고 밤나무도 있다.

올해 자두 대추 밤은 다 먹었고 이제 감만 남았다.

몇일전 고구마를 캐러 왔다가 감이 익었길래 몇개 가져가서 먹었는데 오늘 고구마를 캐다가 잠시 쉬는 틈에 감을 따러 갔다.

감나무는 심은지 5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아직 감나무가 그리 크지는 않다.



이 작은 감나무에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햇빛이 감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찍어 보았다.



다른쪽 감나무에도 감이 주렁 주렁 매달렸다.

감이 너무 많이 열려 너무 무거워 가지가 부러진곳도 있다.



도대체 감이 몇개인감?;;



땅에 떨어진 감을 먹느라 정신없는 네발나비 한마리가 보여 손으로 날개부위를 잡았다.

사진만 찍고 바로 날려보내 주었다.



감나무 바로 옆에는 꽃이 이쁘게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