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밤의 수확시기는 거의 끝났다. 마지막 남은 짜투리뿐이다.

떨어진지 오래되어 벌레 먹은 밤들도 있긴 하지만 다행히 먹을만한 것들도 조금 남아있다.

이 근처 동네들이 워낙 밤을 오랜시간 대량으로 키우다 보니 밤나무들이 커서인지 밤도 큰 경우가 많다.


늦밤들이 대체적으로 크긴 하지만 오늘 주워온 밤들은 아이 주먹만 하다. 

너무 뻥이 센건가?

여하튼 밤이 평소에 보던 것보다는 전체적으로 모두 크다.

크기 비교를 위해 옆에 내가 사용중인 휴대폰을 놓아두었다. 

작은 크기의 폰이긴 하다. 나는 아직 아이폰 5를 사용하고 있다. 후면 카메라가 고장나긴 했지만 다른 불편함은 없다. 사용한지는 6년쯤 된듯 하다.




휴대폰 가로 사이즈와 비슷한 크기이다.



내 손에 밤을 올려보았다.



수동렌즈로 한손에 밤을 올려 놓고 찍으려니 쉽지 않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