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애플의 주변장치 연결을 위한 USB 방식이 USB C 타입으로 변경되고 있다. 

이미 아이맥이나 맥북, 맥미니 등 컴퓨터 분야는 C 타입으로 전환되었고 아이패드도 변경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C 타입을 지원하는 장치들이 아직 많지 않고 제공되는 단자도 적어 허브는 필수적이다. 


맥북에 사용할 C 타입의 허브를 국내와 알리 등 쇼핑몰들을 검색해보았다.

허브의 종류도 엄청 많고 판매 가격대도 천차만별이다.

허브의 지원 단자는 USB 3.0과 HDMI, PD 충전, SD, 유선랜, RGB 등 다양한 조합으로 판매중이다.

내게 반드시 필요한 단자는 2개 이상의 USB와 HDMI, PD, 유선랜이다. SD 카드 단자는 있어도 없어도 그만이다.

마침 내게 딱 알맞은 허브를 중고장터에서 발견했다.



제품에는 Selore & S-Global 이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인터넷에 검색해보아도 별다른 평가나 언급은 보이지 않았다.

이 제품은 USB 3.0 단자 3개에 유선랜(RJ45), HDMI, PD 충전 으로 구성된 6 in 1 허브이다.

인터넷에서는 주로 SATECHI 나 UGREEN 의 제품들이 추천되는데 해당 제품들도 고려했지만 판매 가격도 높고 단자도 이 제품에 비해 더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제품의 박스안에 있던 설명서를 보니 HDMI 는 4K 30hz 지원이고 유선랜은 기가비트를 지원한다.


기기에 바로 꼽는 형태의 허브보다는 이 제품처럼 선으로 연결하는 형태의 허브가 더 안정적으로 보이고 사용하기에도 편리해 보여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허브의 연결 케이블은 꽤 두꺼워서 잘 구부러지지 않았다. 불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두꺼워서 안정적일거라는 막연한 기대감도 들게한다.

특이한 점은 연결 케이블을 접어서 넣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뭐 없어도 그만이긴 하지만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을 듯 하다.

연결은 맥에 꼽으면 바로 연결된 기기들을 인식한다. 별도로 설정은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아직까지는 사용중 크게 불만이나 불편함은 없다.


인터넷에서는 허브 연결시 발열이 대부분 있다고 한다. 항상 발열이 있는것 같지는 않고 HDMI 나 랜 등 특정 단자를 장시간 연결했을때 발생하는 듯 하다.

아직 HDMI 를 장시간 연결해본적은 없어 심각한 발열은 경험하지 못했다. 랜선과 PD, USB 를 연결했을때는 그리 발열이 발생하지는 않았다.


구입가격은 중고라 저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