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봉이는 거의 훈련이란걸 받아본적이 없고 내가 강아지 훈련에 대해 별로 지식이 없어 삼봉이가 제대로 할 줄 아는건 대소변 실외에서 하는것과 "앉아" "기다려" 밖에 없다. 특별히 훈련이란걸 해야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 ...

그리고 내가 삼봉이를 많이 놀아주고 하지는 않는편이다. 무심하게 같은 공간안에 있다는 느낌 정도이다. 안아준다거나 무릎에 올려놓거나 하는걸 좋아하는것도 아니어서 산책할때는 스스로 걸어가게 하지 어디 아픈게 아니라면 안아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딱 한번 안아서 집에 데리고 온적이 있는데 걸을때 절뚝절뚝 하며 아파하길래 안아서 집에 데려와 살펴보니 발가락 사이에 가시가 박혀 있던 적이 있었다. 잘 보이지 않는 곳이고 삼봉이가 아프다며 가만 있지 않아서 가시를 빼는데 애를 먹긴 했다.

얼마전 "따솜원형방석"이라는 강아지용 방석을 구입해서 방석 아래에 간식을 두고 찾도록 하고 있는데 방석 밑에 간식 찾는게 재미있는 모양이다. 이 방석이 장난감으로서의 또다른 재미가 있는데 작은 원형모양의 뚜껑같은게 있는데 이 뚜껑은 누르면 소리가 난다. 삼봉이가 이 소리를 들으면 무척 좋아한다.



소리나는 뚜껑을 던지면 물어오고 두개를 번갈아가면서 던지며 삼봉이와 놀 수 있다. 요즘같이 비가 매일 오는 날이면 실외에 나가기 힘들어서 이 장난감으로 운동을 할 수 있어서 좋은듯 하다.


비가와도 대소변 해결을 위해 삼봉이는 실외에 나간다. 발이 물에 뭍을 수 밖에 없지만 비가 온다고 안나갈수는 없으니.. 비를 쫄딱 맞고는 방에 들어올때 발을 닦지도 않는다. 빗물 잔뜩 뭍은 몸을 삼봉이가 달려가 이불에 닦기도 한다. 켁...


뽁뽁이 장난감 물어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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