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까지 사회복지와 관련되어 하던 일이 계약이 종료되어 새해부터는 다시 백수로 컴백하였다. 지난해에는 코로나때문에 기간이 짧았는데 올해 다시 같은 사업을 하게 된다면 다시 지원을 해서 계속 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앞으로의 일은 어찌될지 아무도 모른다. 어찌되었든 다시 사회복지 일을 했으면 좋겠다.

지난글에서처럼 새해가 되지마자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치과 치료를 시작했고 지금은 앞니 8개를 발치했고 임플란트를 위해 준비중에 있다.

치과에서는 윗니는 6개월 정도 걸린다고 하고 아랫니는 3개월 정도 걸린다고 했다. 이제 한달여정도가 지나서 불편하긴 하지만 지낼만 하다. 앞으로 6개월은 이렇게 앞니가 없는 상태로 지내야 한다. 다행히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거의 항상 착용하고 있어서 앞니가 없는게 가려진다.

그리고 1월중순부터는 군청에서 하는 조류독감 방역 알바를 시작했다. 농장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기록하고 소독하는일을 하고 있다.

최근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달걀 가격이 많이 올랐다는 말을 들었는데 동네 근처에 양계장들이 여럿이 있는데 닭을 키우는 양계장들에서는 방역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조류독감이 근처에 발생하면 모두 살처분해야 할수도 있어서 각자 스스로 조심하고 있다.

알바는 거의 하루종일 하는 것이라 하루 하루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간다. 방역알바가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하루종일 방역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야 해서 답답하기는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