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작은 텃밭은 이제 지난해 구입한 전기로타리를 이용해 땅을 갈아 여러 작물을 심고 있다. 봄에  땅을 갈아 감자를 심었고 비트도  심고 고추고 심고 가지도 심고 오이도 심고.. 호박도 심었다. 그리고 고구마도 얼마전 심었다. 확실히 로타리로 땅을 갈아놓으니 거름을 섞는 일부터 고랑만드는 일, 비닐 멀칭하는 일들이 한결 수월해졌다.

이제 본격적으로 밭들을 갈아야한다. 작은 텃밭 정도는 전기로타리로 어찌 해보겠지만 넓은 밭을 전기 로타리로 갈기에는 시간도 힘도 많이 든다. 지난해 경운기 로타리를 중고로 구입해뒀는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용해보려고 한다.

먼저 경운기의 짐을 싣는 트레일러를 분리하고 로타리를 결합해야한다.

유튜브에 로타리 연결방법을 여러차례 보니 간단해 보여 바로 시도해보았다. 근데 의외로 혼자서 하기에는 힘도 들고 약간 헤매었다.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다음에 할때는 금방 할 수 있을듯 하다.

분리한 트레일러와 경운기에 결합한 로타리

이제 밭에 가져가야하는데 경운기로 가기에는 길이 너무 경사가 높아 경운기가 다닐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 내리막이라서 경운기를 후진으로 뒤로 내려갔다.

로타리를 할 밭은 풀이 한가득이다.

지난해에는 땅을 갈지도 않고 들깨를 심었던 밭이라 상태가 엉망이다. 올해는 이곳에 참깨를 심으려고 한다. 참깨를 심으려면 땅을 갈아 고랑을 만들고 비닐멀칭도 해야한다.

경운기를 이곳에 가져와서 로타리를 하기 시작했다.

로타리를 반절정도를 했을때이다. 풀의 잔해들이 많이 남긴 했지만 땅은 어느정도 갈아졌다. 로타리를 한두번 정도 더 하면 고은 밭이 될거 같다.

경운기와 로타리가 있으니 이렇게라도 하지 이것마저 없었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해서 땅을 갈거나 맨몸으로 삽질을 해야 했을텐데 앞으로 경운기와 로타리를 자주 활용할 수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