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후에 내 주변의 모든 환경이 바뀌었다. 이전에 살던 곳은 아주 외진 산골마을이었지만 이곳은 그래도 좀 더 번화한(?) 농촌 시골마을이다. 시골이면서 걸어서 조금만 나가면 마트도 있고 편의점도 있다. 차타고 조금 더 나가면 번화한 큰 도시가 가까이에 있다. 친구를 만나기에도 전에는 한시간 이상을 차로 움직여야 했지만 이젠 1/3 정도만 움직이면 된다. 게다가 고속도로가 바로 옆에 있어서 어딘가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다. 

이곳도 인적이 별로 없는 시골의 마을이라 음악 듣기도 이전과 큰 차이는 없이 자유롭긴 하지만 더 편안한 편이다. 집안에 다른 가족이 없으면 큰 소리로 음악을 들어도 아무도 뭐라할 사람도 없다. 그런 시간이 별로 없어서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이전보다는 음악을 듣는 시간이 훨씬 더 늘어났다. 그동안 창고에 박스채로 쌓아두었던 음반 박스들을 하나씩 꺼내어 진열해 놓기도 했다. 시디장이 부족해 아직 몇박스는 덜 꺼냈지만..

예전엔 PC 음원들을 주로 듣곤 했는데 요즘엔 CD 들을 창고에서 가져와 진열해 놓으니 CD 음반들을 주로 듣고 있다. 지금도 가요 음반을 듣고 있다. 어른아이1집 - 비틀비틀

예전과 오디오는 크게 달라진건 없다. CD 플레이어만 마란츠 제품으로 변경되었다.

음반들은 한쪽 구석에 몰아 진열했다. 아직 정리가 안된채로 꼽아만 두어서 언제 날잡아서 분류를 다시해서 정리를 해야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