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네트워크플레이어를 통한 Flac 음원을 감상하거나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요즘에는 음반을 구입하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의 욕구가 생기지 않았었다. 인디 가요 음반들은 발매당시 구입하지 않으면 나중에 구하기 어려운 경우들이 있어 좋아하는 가수들의 음반은 어쩌다 구입하고 있기는 하지만 클래식 음반은 구입한지 한참 되었다. 올해초에 손열음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음반을 구입했던게 전부였다.

얼마전 슈베르트의 폴로네이즈 D.580 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이전에도 언젠가는 들었을텐데 이번에 들을때는 이전과는 달리 푹 빠져서 계속 듣게 된다. 결국 알라딘에서 음반을 찾아 구입했다. 클래식 음반은 가요 음반과 달리 금방 품절되거나 하지도 않는데도 불구하고 지금 구입하지 않으면 안될것만 같았다.

BIS 에서 발매된 Ariadne Daskalakis 의 바이올린 연주로 1집과 2집이 발매되었다고 한다. 2개의 음반 모두 구입했다.

구입하고 보니 둘다 SACD 이다.

두 음반 모두 좋긴 하지만 원래 구입하려고 했던 1집의 폴로네이즈가 포함된 음반을 더 자주 듣고 있다. 1집에는 폴로네이즈 외에도 다른 곡들도 전체적으로 듣기 편안한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 

유튜브에도 음반 전체를 들을 수 있도록 올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