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한여름을 지나는 8월의 전기요금 고지서가 도착했다. 이미 앱으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상세한 내역을 확인하려면 고지서의 내용을 봐야한다. 지난달에는 장마때문에 그리 덥지 않아 에어컨의 전기 사용량이 적었지만 8월에는 덥기도 했고 에어컨을 거의 끄지 않고 24시간 사용하다보니 전기 사용량이 엄청나게 증가했다. 비가 오는 날이면 제습기도 작동하고.. 빨래를 자주 하다보니 세탁기와 건조기도 자주 사용하고 .. 전기 사용량이 늘어날 수 밖에 없었다.
이번달 고지서의 전기 사용기간은 7월 18일 부터 8월 17일까지이다.
이번달은 한전에서 가져다 쓴 전기인 수전량은 451kwh 이고 태양광에서 사용하고 남은 잉여량은 303kwh 이다. 실제 150kwh 의 전기를 사용해서 기존에 저금해놓은 전기에서 차감되었다. 이제 남은 전기는 1000kwh 정도이다. 가을에 얼마 정도의 전기를 더 모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겨울이 걱정스럽다.